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직을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채용정보 업체 잡링크에 따르면 직장인 3824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66.2%가 올 들어 이직 활동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20.5%가 이직에 성공했다. 이직 활동을 했으나 이직에 성공하지 못한 직장인 중 75%는 하반기에 다시 이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직을 원하는 이유로는 낮은 연봉(31.8%)이 가장 많이 꼽혔고 불확실한 전망(30.2%),과도한 업무량과 야근(14.3%),원만하지 못한 인간관계(13.7%),적성에 안 맞는 업무내용(6.8%)의 순이었다.

본격적으로 이직을 준비한 기간은 4∼6개월이 39.2%로 가장 많았으며 3개월 이내(35.8%),7∼9개월(13.0%),10∼12개월(8.3%),12개월 이상(3.7%) 등이었다.

이직 준비 활동으로는 외국어 학습(31.2%)이 단연 많았고 대학원 진학(25.6%),자격증 취득(22.1%),전문 헤드헌터에 일임(11.7%),다양한 인맥 형성(9.4%) 등도 있었다.

직장에서 어떤 조건이 개선되면 이직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승진·연봉 상승이 26.1%로 가장 많았고 능력 위주의 대우와 보상(24.8%),자기계발 기회 보장(20.6%),복리후생 등 근로환경 개선(19.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