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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박종환감독 "감잡았어"…2연패뒤 2무승부

 


“2연패 뒤 2연속 무승부를 했으니 다음은 2연승 차례다.”
신생 대구 FC를 이끌고 있는 ‘만년 청년’ 박종환 감독(67)이 안양 LG와 무승부를 이룬 뒤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었다. “1라운드를 마쳐야 감을 잡을 것 같다”는 시즌 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박감독은 특히 오주포(30)가 ‘빅4’인 안양의 골문에 팀 첫골을 기록한 것에 매우 고무돼 있는 듯하다.

박감독은 호화멤버의 성남 일화를 비롯해 울산 현대,수원 삼성,안양을 4강으로 꼽고 있다.

그중 수원 성남과 연속 두 차례 대결해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최선을 다한 경기를 했고 안양과는 무승부를 이뤘으니 더 이상 두려울 팀이 없다는 계산이다. ‘빅4’의 마지막 상대인 울산과는 오는 5월7일 만난다.

박감독이 미소를 지은 데는 애타게 기다려온 첫골과 희망적인 경기일정이 한몫하고 있다.

대구는 오는 13일 대구월드컵구장에서 광주 상무와 숙명의 대결을 하고 2주 뒤인 27일 역시 대구 홈구장에서 부산 아이콘스와 겨루게 돼 2연승에 대한 자신감을 부추기고 있다. 박감독은 “이미 광주전에 대해서는 필승작전을 세워놓았고 첫승을 거두면 상승 분위기가 전력이 불안정한 부산경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는 수비와 미드필드라인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으나 원톱과의 거리가 멀어 효과적인 공격축구를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이다. 2일 안양경기에서 좌우미드필더로 포진한 김덕중과 박종진이 이따금 공격에 가담했지만 수비에 포인트를 둔 전략 때문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박감독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2연승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스타일에서 탈피,공격에 무게를 둬야 하는데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뒷받침해줄지 걱정이다.

“어차피 라운드별로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라는 ‘승부사’ 박감독의 승부수가 성공을 거둘지 두고볼 일이다.



written by (guy2002)
2003-04-03 12:42:49
540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아마박사21 '03.4.3 4:04 PM 신고
    :-D*대구FC화이팅! 성적이 좀 좋아졌으면 좋으련만! ----> Taegu FC 소액주주의 작은 소망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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