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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단원 SBS '올인' 촬영 후기

 






이병헌 "너무 많은 것 보여줘 '올인'됐다"

송혜교-유민, 일어-한국어 실력 발휘못해
지성 카레이싱 부분 삭제 아쉬움 남아

'올인'을 끝낸 스타들에게는 아쉬움이 없을까?
인기 절정의 드라마 SBS TV '올인'이 3일 24회를 끝으로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가장 아쉬운 것은 아무래도 시청자들이지만 6개월 동안 열연한 스타들 역시 아쉽다.
송혜교는 종영을 하루 앞둔 2일, "그동안 일본어 대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게 너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깔끔한 대사 처리를 위해 일본어 강사에게 발음 지도를 받아가며 연습을 철저하게 했지만 계속 방송 직전에 대본이 수정되는 바람에 정작 연습한 대사는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반대로 유민은 '올인'에서 처음으로 한국어 연기 실력을 보여주려던 꿈이 무산됐다. 당초 유민이 연기한 리에는 재일교포로 설정돼 있어 중요한 대사의 대부분이 한국어로 돼 있었지만, 갑자기 리에의 역할이 커지며 '신비감'을 위해 영어와 일본어만 쓰는 것으로 수정됐다.
지성 역시 타고난 귀공자인 정원 역할을 위해 전문 카레이서로부터 지도를 받아 멋진 카레이싱 솜씨를 뽐낼 예정이었지만 촬영 일정이 촉박해지며 이 장면이 아예 대본에서 삭제됐다.
마피아의 중간 보스 준일 역을 맡았던 정호빈의 경우는 코믹하기까지 하다. 당초 제작진은 정호빈의 검도 실력(2단)을 활용하기 위해 미국 촬영에서 짚단베기 시범 장면을 넣으려 했지만, 소품인 짚단이 미국 공항에서 '농산물 또는 종자'로 분류돼 통관이 안 되는 바람에 꿈을 이루지 못했다.
"차라리 칼을 가져가다 걸렸으면 어이없지나 않을 것"이라는게 제작진의 말.
주인공 이병헌의 경우는 이들과는 좀 다르다. 이병헌은 "배우는 다음 작품을 위해서 약간은 자신을 아껴뒀어야 하는데, 이번엔 너무 많은 걸 보여줬다"는 색다른 아쉬움(?)을 피력했다.
한마디로 "'올인'을 찍다가 내가 '올인' 돼버렸다"는 것. 그만큼 '올인'의 김인하 역할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열연했다는 프로다운 한마디다.
< 송원섭 기자 five@>

블루베리
2003-04-04 01:45:52
552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asdf '03.4.4 2:07 AM 신고
    :-D*재미있게 잘보았는데,,,기대감이 컸는지 뭔가 빠진듯 허전하고 엉성하게 끝났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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