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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빌게이츠 피살" 오보 소동

 


4일 세계 최고의 갑부이자 미국의 상징인 마이크로소프츠사 빌 게이츠 회장 피살설이 유포돼 한때 전세계 주식시장에 초비상이 걸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뉴스 전문 채널 YTN과 온라인 뉴스 업체들은 긴급뉴스 자막을 통해 ‘마이크로 소프츠사 빌게이츠 피살’이란 충격적 보도를 내보냈다. YTN 등은 CNN뉴스 인터넷 사이트를 인용, ‘빌 게이츠가 괴한이 쏜 총탄에 맞아 암살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사이트(//cgrom.com /news/law/gatesmurder/index.shtmlㆍ사진)는 CNN뉴스 인터넷 사이트를 가장한 허위 사이트로 밝혀졌다.

CNN뉴스를 가장한 허위 사이트는 는 제하의 기사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로스엔젤레스 맥아더 파크에서열린 자선 행사에서 피살됐다. 인근의 파크 플라자호텔에서 탄환 두 발이발사된 것으로 보이며, 빌 게이츠는 인근 빈센트메디컬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오후 12시 46분, 도착 전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경찰은 알렉 히덱으로 알려진 범인이 호텔 지하에서 사살됐으며 이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총격을 당해 현재 중태”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히덱을 사살한 경찰은 LA 경찰국에 배치된 지 6개월 되는 신참”이라고구체적으로 밝혀 전세계 뉴스 매체를 감쪽같이 속였다.

피살설 보도 후 신문사와 방송사에는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독자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또 국내 증권사에도 주식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특히이라크측이 전세계 미국인을 상대로 성전을 선포한 상태에서 피살설이 나와 한때 테러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강력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동은 6여 분 만에 끝났다. YTN은 이날 오전 9시 56분께‘빌게이트 피살설 사실 무근’이란 자막 방송을 내보냈다.

이에 앞서 미국의 CNN뉴스 인터넷판은 28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회장이 한 자선 모임에 참석했다가 피살됐다’는 보도를 30분 동안 내보냈는데 이는 만우절(지난 1일) 관련 거짓 보도였다.

한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권찬 부장은 “빌 게이츠가 죽었다는 사실을 CNN에서 보았다고 문의가 들어와 시애틀에 있는 본사의 PR담당 이사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본사 PR담당 이사는 통화에서 “연중 행사처럼 2~3년에 한 번 꼴로 빌 게이츠 회장의 죽음이 뉴스가 되고 있다. 빌 게이츠가 세계 경제계에 미치는막강한 영향력 때문에 이런 뉴스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고 권 부장은 전했다.


written by (guy2002)
2003-04-04 14:16:55
668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하루웬종일 '03.4.5 9:17 AM 신고
    :-D*사실확인이 우서이건만...........보도를 본 시청자들은 왠지 속은 기분이 영 좋지 않았을것이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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