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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비극 뒤안 자연도 상처투성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여느 전쟁 못지 않게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할 것으로전망된다.
이라크에서 예상되는 문제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각종 폭탄투하로 대지의 훼손을 피할 수 없다.

하수시설의 파괴로 누출된 오물이 식수를오염시킬 가능성이 높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석유에 의한 오염이다.

1991년걸프전 당시 이라크 북쪽 산악지대의 눈덮인 산봉우리가 온통 까맣게 변했다.

유정이 불타면서 하늘로 솟구친 검댕이 비를 몰고 와서 검정 물감을 뿌려댔기때문이다.

또한 걸프전에서 6~8백만 배럴의 원유가 바다로 누출되었는데, 수면에떠 있는 기름 제거에 7억달러 이상이 들었다.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도 이러한 오염문제가 다시 발생할는지 지겨볼 일이다.

전쟁으로 초래되는 환경 문제는 이와 같이 금방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최악의 문제는 의외로 포착하기 힘든 것으로 밝혀졌다.

왜냐하면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보금자리와 일터를 잃게 되면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는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이 좋은사례이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는 난민들에 의한자연훼손이다.

30여년의 내전에 지친 춥고 배고픈 피난민들이 땔감을 위해마구잡이로 나무를 쓸어뜨려 수풀은 거의 사라지고 강물은 말라 전 국토가 거의황무지가 된 상태이다.

한편 팔레스타인에서 최대의 환경 문제는 식수의 질과양이다.

이스라엘과의 싸움에 여념이 없는 정부가 상하수도 시설 확충에 손을 쓰지못한 결과로 깨끗한 식수가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의사례는 전쟁이 장기적으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할 만큼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이라크에서도 이와 유사한 문제가 생기지 말란 법이 없다.

미국의 침공으로 삶의터전을 빼앗긴 사람들이 자연을 황폐화시킬 것이며, 폭격으로 상하수도 시설이파괴되면 물 부족 사태가 초래될 수밖에 없을 것이가 때문이다.

전쟁은 환경 파괴와 직결된다.

그러나 때때로 무력 갈등 때문에 환경이보존되기도 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내전 중에 매설된 지뢰 덕분에 사냥꾼들이밀렵을 하지 못해 야생동물들의 수가 줄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 역시야생 동식물의 지상 낙원이 된 지 오래이다.

냉전의 부산물로 환경이 보존된 것은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과학문화연구소장 참고자료 △유엔 환경계획 홈페이지 www.unep.org


written by (guy2002)
2003-04-05 21:03:49
653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하루웬종일 '03.4.6 2:54 AM 신고
    :-D*환경문제는 무시못할 큰문제이오 ↓댓글에댓글
  2. 2. 청향초 '03.4.6 9:41 PM 신고
    :-D*지구적으로 보면 이익은 전혀 없는것이라는 것이 현실이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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