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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1318 고객’ 눈독

 


1318 고객을 잡아라’.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3사가 13∼18세 청소년층 고객을 겨냥한 파격적인 요금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통사의 경쟁적인 청소년요금제 출시로 국내 휴대폰시장의 청소년 고객은 지난 2월말 기준 300여만명을 기록, ‘황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체별 고객수는 SK텔레콤 112만명, KTF 140만명, LG텔레콤 40만명 등으로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K텔레콤=‘팅(Ting)’ 등 4종류의 청소년요금제를 운영해 112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가운데 지난 2일 새로운 청소년요금제인 ‘팅 버디’와 ‘팅 버디 세이브’를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팅 버디’ 요금제는 문자메시지 이용량이 많은 청소년의 통화특성에 따라 10대 전용요금인 ‘팅’이나 ‘아이니’ 고객간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팅 버디’ 요금은 기본료 1만6000원에 음성 무료통화 420도수(70분 상당)와 데이터 무료통화 500패킷이 제공된다. ‘팅 버디 세이브’ 요금은 기본료 1만3500원에 음성 무료통화 300도수(50분 상당)가 제공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청소년층의 이용이 집중되는 문자메시지, 무선인터넷 서비스요금의 무료제공과 할인혜택을 통해 올 연말까지 총 50만명 이상의 청소년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F=13∼18세 전용 서비스인 ‘비기(BiGi)’등 10종류의 요금상품을 제공, 지난 2월 현재 140만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비기’는 ‘비기끼리’, ‘비기끼리 세이브’, ‘비기알2100’ , ‘비기알2800’, ‘비기 러브레터’, ‘코·팀·파’ 등으로 나눠 통화료를 비롯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비기’는 또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무제한 공짜, 알 조절형 요금, 최대 50%의 통화료 할인 등 세부 상품별로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KTF 관계자는 “그간 청소년의 취향에 맞게 요금상품을 출시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앞으로 청소년을 겨냥한 2∼3종의 추가 상품을 선보여 청소년시장의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카이홀맨’ 등 총 7종류의 청소년요금제를 통해 청소년시장에 뛰어들어 지난 2월 현재 41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LG텔레콤은 지난 1일 청소년 대상의 요금제를 2종류(홀조절, 문자무제한 홀조절)로 개편, 고객몰이에 나섰다.

‘문자무제한 홀조절’은 기본료 2만5000원에 2만홀이 제공되며 문자에 대해서는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홀조절’ 이용자는 기본료 1만8500원에 2만4500홀이 주어진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무료 문자메시지, 시간대별 요금할인, 약정할인 등 파격적인 10대 전용 요금상품을 통해 연말까지 고객수를 60만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written by (ldg1983)
2003-04-07 0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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