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필립스 등 세계적인 전자회사들이 디지털 콘텐츠 `불법복제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 회사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컴퓨터 비디오 CD DVD플레이어 등 하드웨어 제품에도 디지털저작권관리(DRM)칩을 내장하는 전방위 방어 태세를 구축할 움직임이다. 하드웨어에 DRM칩이 내장되면 온라인상에 서 불법으로 확보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실행이 불가능해진다.
소니와 필립스는 최근 인터트러스트사를 4억5300만달러에 인수하고 본격적인 불법복제 방지 전쟁에 뛰어들었다. 인터트러스트는 DRM과 관련해 SW와 HW에 대한 26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출원중인 D RM 특허숫자도 85개에 달한다. 향후 불법복제와 관련한 업무는 소니 의 디지털폴리시그룹이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복제를 효과 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SW와 HW 전반의 디지털콘텐츠 유통정책 방향 을 세운다는 전략이다.
인터트러스트와 DRM 특허를 놓고 분쟁중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MS는 음악 비디오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전반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시판된 `윈도미디어9`에는 아예 DRM 플랫폼을 탑재해 내놓았다.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모바일상의 콘텐츠 보호장치 추가를 위해 2000만달러를 투자해 인터트러스트의 지분 5%를 확보하고 있다.
IBM도 DRM솔루션 연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엔터 테인먼트 분야의 DRM솔루션 개발 작업을 강화해 현재는 음악 비디오 등 하드웨어 제품에 SW용 복사방지 보호장치를 직접 넣는 단계에 진 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SDS에서 분사한 파수닷컴(www.fasoo.com)을 통해 DRM표준 제정은 물론 자체 H W제품에 DRM과 관련한 칩을 내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DRM업계 한 사장은 "법적소송 등 후발대응에서 아예 DRM칩을 내장하 는 선발대응으로 불법복제 대응행태가 달라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파수닷컴 외에도 마크애니 소프트캠프 등이 DRM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녅 녆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은 디지털콘텐츠를 암호화해 콘 텐츠 저작권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동영상 e북 음 악파일 전자문서 등과 같은 모든 디지털콘텐츠에 적용되고 있다. DRM 이 적용된 콘텐츠는 비용을 지불한 사용자만이 이용할 수 있어 콘텐 츠의 불법 유통을 방지한다
출처: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