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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화 하는 전교조

 
충남 보성초등학교 서승목교장 자살사건의 파문이 확대되자 전교조는 7일“교육현장에서 만연한 잘못된 관행으로 인한 불행한 죽음을 애도한다”는성명을 냈다.
전교조는 그러나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고인을 두번 욕되게만드는 일”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한 전교조 관계자는 “사과요청이라는통상적인 대응 방식에 대해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전교조로서는 ‘통상적’인 대응이라지만 정작 상대방들은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올초 전교조로부터 역시 ‘사과요구’를받은 한 교장은 “서면사과, 위원장에 대한 직접사과, 법적고발 등 등으로몰리다보니 정말 나도 죽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1999년 합법화한 이래 전교조는 ‘교단 민주화’등 많은 ‘개가’를 이루어냈다.

3월초 광주시교육감으로부터 “교장 인사가 잘못됐으며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각서를 받아냈고 교육부총리 후보를 두 명이나낙마시켰다.

전교조는 또 NEIS폐지투쟁에 나선 상태다.

임용도 못받거나 교단에서 쫓겨나고 심지어 감옥까지 가야했던 군사정권시절에 비하면 오늘날의 전교조는 이제 가히 ‘또 하나의 교단권력’으로 비대해졌다는 게 교육계의 진단이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처럼 ‘정치적 이슈’에는 즉각 대응하면서도 합숙소화재참사나 집단급식 식중독사건 등 교육현장의 주요현안이 터졌을 당시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교조 홈페이지에는 전교조의 일탈과 집단이기주의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전교조는 “그 어려운 시절 교육민주화라는 국민적 여망을 추구하던 초심으로 돌아가야만 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지적을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다.



2003-04-07 23:54:17
338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하루웬종일 '03.4.8 9:27 PM 신고
    :-D*옳은 소리를 하는데에는 욕먹는것을 때로는 오해와 시기도 감수하여야하오 ↓댓글에댓글
  2. 2. 청향초 '03.4.9 1:40 AM 신고
    :-D*옳은 일을 한다는 이유로 옳지 않은 일마저 옳다고 말하는 파렴치함은 많이 봐왔습니다. 전교조도 이 기회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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