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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그]텍사스 언론 '찬호죽이기' 심하다

 


해도 너무 한다.

텍사스 지역 신문인 가 ‘박찬호 죽이기’에 앞장서고있다. 스프링 캠프 때부터 박찬호를 씹기 시작한 이 신문은 8일자에서 ‘박찬호의 자유낙하에 스피드가 붙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불펜 강등설’을 조장하는 등 박찬호를 비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기사를 쓴 션 호건 기자는 벅 쇼월터 감독의 말을 빌어 박찬호가 다음등판(1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서도 부진하면 불펜으로 강등시킬 가능성도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지난 7일 경기 후 누군가가 쇼월터에게 ‘불펜으로 강등할 수도있냐’고 묻자 쇼월터 감독이 “이미 시즌은 시작됐다. 그러나 불펜으로내려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쇼월터의 대답은 곧 박찬호가 안정적인 선발 투수의 자리를 지키기 힘들게 됐다는 뜻이라면서 박찬호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 기사가 아니더라도 박찬호가 계속해서 부진하면 구단이나 코칭스태프로선 모종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신문의 주장대로 불펜으로 내려보내 구위를 가다듬게 한다거나 아예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 완전한 컨디션을 만들게끔 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이르다. 이제 겨우 2번의 등판을 보고 불펜이나 마이너리그로의 강등은 성급하다. 이 신문도 조금은 비겁하다. 정확히 누가 쇼월터에게 그런 질문을 했는지도 밝히지 않은 채 불펜 강등설을 앞서서 조장하고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못한다고 프랜차이즈 신문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를비난하는데 앞장서는 탓에 홈팬들의 분위기도 덩달아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written by (guy2002)
2003-04-08 13:26:10
542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하루웬종일 '03.4.8 11:11 PM 신고
    :-D*냉혹한 프로의 현실이 아닌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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