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안철수연구소는 SK텔레콤, IA시큐리티와 공동으로 휴대폰 단말기용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개월 동안 3사간 공동 협력으로 개발한 휴대폰용 백신은 안철수연구소가 모바일 백신엔진, IA시큐리티가 무선 보안기술 부문, SK텔레콤이 무선통신플랫폼기술 부문을 각각 담당했다.


이번 휴대폰용 백신은 ▲사용자의 요구에 의한 바이러스 수동검사 기능 ▲실행 파일 실시간 검사 ▲시스템에 의한 자동검사 ▲수시 엔진 업데이트 기능 ▲바이러스 발생시 검사기록 관리 등 기존 PC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백신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개발은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상호 협력에 의한 세계적 기술력 확보, 포스트PC 시대를 대비한 비즈니스 수익모델 제시, 글로벌 통합보안업체로서의 위상 과시 등 여러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휴대폰용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안철수연구소와 IA시큐리티는 모바일 기기에 대한 백신기술은 물론 무선보안 보안기술 및 응용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모바일 보안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자평이다.


SK텔레콤은 무선망 개방 등의 향후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안전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핸드폰용 백신 개발 이전부터 모바일 기기에 대한 백신 개발에 나서 지난 `01년 12월 PDA용 백신인 V3Mobile for Palm 1.0을 국내처음 개발한 것을 비롯 지난해 연말에는 기존 PDA용 백신을 업그레이드시킨 V3Mobile for Palm 1.5를 개발, 시장에 본격 선보이고 있다.


무선 컴퓨터 바이러스는 무선 시장이 확대되고, 무선 디바이스의 성능의 향상으로 인해 유선 인터넷 상의 존재하던 컴퓨터 바이러스가 변형 또는 신규 제작되어 무선 디바이스의 실행 가능한 부분을 변형하여 자신 또는 자신의 변형을 복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정의 내릴 수 있으며, 향후 무선환경에 발달에 따라 휴대폰, PDA, 스마트폰 등 개인용 기기는 물론 모바일 기기를 통제하는 서버에도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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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경 기자 mkyun@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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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황욱 '03.4.9 11:38 AM 신고
   :-D*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댓글에댓글

1. 1. :-D*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황욱 '03.4.9 11:3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