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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2의 전지현' 박한별, 여고괴담 3편 주인공

 


영화 ‘여고괴담’시리즈는 가능성 있는 여자 연기자들을 많이 배출했다. 1편에서는 박진희 김규리 최강희 등이, 2편에서는 공효진 김민선 박예진 이영진 등이 출연하며 배우 기근현상에 시달리는 영화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오는 7월 ‘여고괴담’시리즈의 3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윤재연 감독·씨네2000 제작)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될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게 된 행운의 여주인공이 바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선화예고 얼짱’으로 유명한 신인배우 박한별(18)이다.

올 3월 중앙대 연극학과에 입학한 박한별은 이번 영화에서 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는 여학생으로 출연한다. 예쁜 외모와 뛰어난 발레실력때문에 또래 학생들의 선망을 받는 동시에 질시의 대상이 되는 역이다. 박한별은 오디션을 통해 ‘여고괴담~’의 주연에 발탁됐다. 첫 눈에 확 띄는 뛰어난 외모에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한국무용을 배운 덕분에 발레리나를 꿈꾸는 이번 역할에 더할나위 없이 제격이라는 것이 제작사 측의 얘기다. 지난해 1월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널 위한 이별’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온라인상에서 그의 인기는 대단했다. ‘제2의 전지현’으로 불리우며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그의 사진이 나돌아다녔던 것이다.

“ 컴맹이라 제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도 몰랐어요.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친구가 ‘야! 인터넷에 네 사진이 돌고 있더라’는 사실을 알려줬죠. 고 2때 학생증 사진이었는데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화가 나기도 했어요.”

팬도 많이 생겼지만 ‘박한별보다 예쁜 애들도 많은데 왜 저렇게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타냐’며 시기를 하는 안티 세력도 생겼다. 심지어는 어릴 때 사진을 올려놓고 ‘성형수술을 받은 게 틀림없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탓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제2의 전지현’이라는 평에 대해 박한별은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까지는 그런 말들이 기분 좋았지만 지금은 적잖은 부담이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제2의 전지현’이 되기보다는 이름처럼 연예계의 ‘ONE STAR(한별)’가 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힐만큼 자신감과 끼가 넘치는 톡톡튀는 신세대다.

블루베리
2003-04-11 0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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