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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 엘리베이트에서 느끼는 13가지 감정





# 당황 : 여러 사람과 같이 있는데 방귀가 나오려고 할 때

# 다행 : 그 순간 먼저 뀐 놈의 냄새가 풍겨 올 때

# 황당 : 그놈의 냄새에 내 방귀를 살짝 얹으려 했는데 소리 나는 방귀일 때

# 기쁨 : 혼자만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시원하게 한 방 날렸을 때

# 감수 : 역시 냄새가 지독했을 때 (음, 나의 체취쯤이야...)

# 창피 : 냄새가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탔을 때

# 고통 : 둘만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이 지독한 방귀를 뀌었을때

# 울화 : 방귀 뀐 놈이 마치 자기가 안그런 양 딴청 피우고 있을 때

# 고독 : 방귀 뀐 놈이 내리고 놈의 체취를 혼자 느껴야 할 때

# 억울 : 그놈의 체취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타면서 얼굴을 찡그릴 때

# 울분 : 엄마 손 잡고 올라탄 꼬마가 나를 가리키며

"엄마 저 사람이 방구 뀌었나봐" 할 때

# 허탈 : 엄마가 "누구나 방귀는 뀔 수 있는 거야" 하며 꼬마를 타이를 때

# 민감 : 그러면서 그 엄마가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살짝 미소를 전할때


2003-04-13 19:47:48
728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테리우스 '03.4.14 1:06 AM 신고
    :-D*방구얘기네요 ㅋㅋ ↓댓글에댓글
  2. 2. 폐인시대 '03.4.14 5:31 PM 신고
    :-D*몇개는 경함한것이군.. ↓댓글에댓글
  3. 3. Odyssey '03.4.14 7:02 PM 신고
    :-D*ㅋㅋㅋ ↓댓글에댓글
  4. 4. 기억속에 '03.4.14 7:15 PM 신고
    :-D*수련중ㅡ.ㅡ;; ↓댓글에댓글
  5. 5. 전설의용사바칸 '03.4.16 9:04 PM 신고
    :-D*폐인 개그인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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