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백지영!”

섹스비디오 파문의 장본인 가수 백지영이 네티즌으로부터 동정표를 받고 있다.

백지영은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연예인 비디오 파문의 진실-누가 주홍글씨를 새기는가’에 출연해 2000년 섹스비디오 파문 이후 방송활동을 거의 포기하고 나이트클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근황과 현재 심경을 솔직히 공개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각종 인터넷사이트 연예게시판과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그녀에 대한 동정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긴 아이디 ‘○○13’의 한 네티즌은 “방송을 보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백지영은 부끄러워해야 할 이유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아야 할 이유도 없다”고 그녀에 대한 동정을 나타냈다. ‘○○k11’란 네티즌도 “백지영은 인터넷의 발달이 가져온 대표적인 희생양이다. 좋은 음반을 들고 다시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남긴 ‘○○ay’란 네티즌은 “백지영은 사생활이 공개돼 사회적으로 매장당했다. 정작 돌을 맞아야 할 사람은 백지영이 아닌 그 비디오를 유포시킨 상대남이다. 다시 무대 위로 돌아온 그녀의 모습을 TV를 통해 보고 싶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 속에서 일부 네티즌은 “백지영이 새 음반을 홍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수진 aromy@spotstoday.co.kr

얼마전에 티비로도 나오던데... 그것을 알고 싶다라던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