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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엄정화 ‘영화찍고 피로풀고’

 


“일석이조가 따로 있나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테마클럽하우스의 찜질방. 낯익은 여배우들이 연방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망중한에 빠져 있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좀처럼 찾기 힘들었던 찜질방의 불가마가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에 이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었다.

배우 장진영과 엄정화가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영화 ‘싱글즈’(감독 권칠인·제작 싸이더스)의 촬영차 이곳을 찾았다. ‘싱글즈’는 아직 싱글인 두 여자의 좌충우돌 일상과 이들의 남자친구(이범수) 그리고 극중 장진영에게 다가가는 남자(김주혁)와 얽히고 설키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이날 두 사람은 김주혁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은 장진영이 친구 엄정화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을 촬영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은 오후 5시쯤에야 끝났다. 하지만 장진영은 그 후에도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 찜질방 불가마의 열기가 그녀를 유혹했던 것이다. 그녀는 “너무 와보고 싶었어요. 바쁘다보니 제대로 땀을 흘리지 못했어요”라며 소설책 한 권을 들고 불가마 속으로 들어가더니,“너무 좋아요”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엄정화 역시 장진영과 함께 이날 촬영 중간중간 산소방에서 요가를 배우고 네일케어를 받는 등 촬영과 함께 오랜만에 맛보는 즐거움에 잔뜩 취했다. 엄정화는 “이런 훌륭한(?) 촬영은 처음이에요”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화려한 싱글들의 유쾌한 이야기 ‘싱글즈’는 오는 7월4일 개봉된다.



2003-04-14 12:49:31
653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냉동팽귄 '03.4.14 10:02 PM 신고
    :-D*나도 따라들어가봤으믄 -ㅁ-;;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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