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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지코 "차포"빠진 카리스마 전쟁

 


코엘류-지코 "차포"빠진 카리스마 전쟁


굿데이



"진정한 지도력은 어려울 때 빛난다.

" 부임 후 "코엘流"와 "지코이즘"(Zicoism)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한·일 양국의 축구판을 새로 짜고 있는 코엘류 감독(53)과 지코 감독(50)이 "최악의 상황"에서 지도력을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아시아 축구 최고의 빅매치인 한-일전(16일·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임 후 첫승을 거두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는 양 감독은 당초 팀의 핵심인 유럽파를 전원소집, 상대와 맞서려 했다.

하지만 유럽리그 일정상 이들을 소집할 수 없게 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특히 팀전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황금 사중주단" 나카무라-오노-이나모토-나카타의 미드필드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지코의 상황은 코엘류에 비해 더욱 절망적이었다.

 비록 유럽파를 부르지 못했지만 양 감독은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국내파 위주로 팀을 구성, 숙명의 대결을 준비했다.

하지만 지코와 코엘류의 시련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코엘류는 "극일의 선봉" 최용수(30·제프 이치하라)가 소속팀의 강요로 한-일전 출전이 좌절되면서 확실한 원톱감을 잃어버렸다.

코엘류는 왼쪽 새끼발가락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이동국(24·광주 상무)과 A매치 경험이 적은 우성용(30·부산 아이콘스) 조재진(22·광주 상무) 중에서 원톱을 찾아야만 했다.

 상대 에이스의 결장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지코도 13일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다.

팀의 공격수 구로베 데루아키(25·교토 퍼플상가)와 구보 다쓰히코(27·요코하마 마리노스)가 각각 다리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동반 탈락한 것. 급한 대로 오쿠 다이스케(27·요코하마 마리노스·MF) 나가이 유이치로(24·우라와 레즈·FW) 묘진 도모카즈(25·가시와 레이솔·MF)를 소집했지만 일본 언론들은 "대표팀 공격진이 완전 붕괴"됐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한국이 일본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표팀의 월드컵 4강신화를 경시했던 지코. "훌륭한 선수였지만 감독의 자질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상대를 약올린 코엘류. 양국민 못지않게 한-일전을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두 명장이 "차·포가 빠진 상황"에서 어떤 용병술로 상대를 제압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3-04-14 14:27:04
486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젠젠 '03.4.14 5:14 PM 신고
    :-D*섬 족속이 아무리 날고 뛰어 봐도... 우리가 이기게 되어 있는 거야..... 뭔 놈의 신경전.... 신경전 좋아하네.... 신경 쓸 것도 없어 ...마구 걷어차는 거야,,,신나게 차발리는 거야.... ↓댓글에댓글
  2. 2. 젠젠 '03.4.14 5:15 PM 신고
    :-D*퍽퍽퍽.... 10 대 떡으로... ↓댓글에댓글
  3. 3. 불멸의바람 '03.4.16 2:45 PM 신고
    :-D*점 시시한면이 없잖아 있을듯 하네여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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