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11월 'B양 비디오' 파문의 주인공이었던 백지영은 그동안 컴백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왔었습니다.
새 앨범도 발표했었고, 콘서트도 했었으며, 공중파 토크쇼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재기를 위해 몸부림을 쳤었으나 그때마다 네티즌들은 동영상을 돌려보기에 급급했고 한편으론 백지영의 사생활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으며, 방송과 신문은 대중의 호기심만 쫓아 개인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보도로 일관, 비디오 파문을 더욱 확산시켰고, 일부 시민단체들은 '사회의 물의를 끼친 연예인' 이라며 '낙인'을 찍어 방송출연 반대를 외쳐 백지영의 눈물은 마르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백지영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난 12일 방영된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연예인 비디오 파문의 진실-누가 주홍글씨를 새기는가'에 출연한 백지영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과거 비난 일색의 일변도에서 이젠 그녀를 격려하고 나서 재기에 힘을 붇돋아 주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3년전 최정상의 댄서가수였던 시절에서 '비디오 파문'을 겪은 후 '부도덕한 여자'라는 여론때문에 방송출연을 포기하고 야간업소의 밤무대에서 가수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공인으로서 자기관리가 적절치 못했다는 이유로 사회로부터 배척 당해왔던 시절, 난 3년간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되기 전 예전과 같이 "컴백을 시도하려는 게 아니냐?"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게 사실.
그러나 이 방송에서 백지영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날을 보내왔었는지, 그리고 아직도 마르지 않은 백지영의 눈물에 많은 시청자들이 비난보다는 이젠 격려로 그녀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어느 한 시청자는 "너무도 백지영을 좋아하고 사랑했기에 실망스러워서 너무도 실망스러워서 많은 팬들이 욕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용서하고 지켜볼 때가 되었다."라며 백지영의 재기에 힘을 실어주었는가 하면, 또 다른 시청자는 "백지영이 가족과 부모님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리기 위해 자신의 일을 하고 또 일어선 모습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그런 강한 의지가 보기가 좋아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고 떠올린것은 시간이 약이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어려운 고통 꿋꿋이 이겨내고 포기하지 않은 모습 정말 보기 좋았다. 그 고통끝의 낙은 반드시 머지않아 오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