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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장 자살사건- 학부모 vs 전교조 새 갈등 양상

 


학부모측 “고발 취하하면 정상등교” 전교조 “취하 못해”



서승목 교장의 자살 이후 학부모들의 자녀 등교 거부가 계속되고 있는 충남 보성초등학교 사태가 전교조측이 학부모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갈등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학부모측은 15일 등교 정상화와 관련, 전교조 소속 교사 2명에 대한 퇴진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기로 했으며 전교조가 자신들을 상대로 한 고발을 취하한다면 자녀들을 등교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교조 충남지부측은 명예훼손에 대한 고발을 취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학교 김우영(40) 운영위원장은 이날 “전교조가 학부모 3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제기한 고발을 취하한다면 정·최교사 퇴진 여부에 상관없이 17일부터 아이들을 정상적으로 학교에 보내겠다는 방침”이라며 “두 교사의 거취에 대해서는 경찰수사에 따른 교육청 결정에 일임하고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전교조가 고발을 취하하지 않는다면 등교거부는 계속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아이들이 학교에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이번 고발은 불합리하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충남지부 김상복(45) 사립위원장은 이에 대해 “아이들의 학습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학부모들이 지난 11일 군교육청에서 시위를 벌이며 기간제 교사와 전교조 교사들을 ‘간접 살인마’ 등으로 표현, 명예를 훼손한 측면이 분명히 있는 만큼 고발을 취하할 의사는 없다”며 “차라리 특별방학을 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뒤 여름방학을 줄이는 게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지부는 또 이번 사태와 관련, 이 학교 홍승만(57) 교감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학부모 대표들은 16일 오전 학교에서 정모(41), 최모(36)씨 등 전교조 소속 교사 2명과 만남을 갖고 학생들의 등교 정상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주 내내 정상수업을 받지 못한 보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은 인근 목리교회에서, 4~6학년 학생은 수촌 마을회관에서 각각 수업을 했다.

학교측은 전날 전교조를 통해 제출된 기간제 여교사 진모(29)씨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

(崔乘炫기자 vaidale@chosun.com )

애들한테 뭔잘못이 있누...불쌍하구마...

2003-04-16 07:01:26
538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냉동팽귄 '03.4.16 9:37 PM 신고
    :-D*아 이런 무슨말을 해야 할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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