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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두루넷에 패널티 부과 검토

 

한국전력은 자회사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매각과 관련, 두루넷이 조기 입찰 재개를 요구하며 사업범위 확대에 반대하는 행위가 ‘이해 상충(Conflict of Interests)’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향후 입찰과정에서 두루넷측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20일 “입찰 관례상 입찰 참가업체가 상대방을 깎아 내려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며 “두루넷이 주장하고 있는 파워콤의 사업범위 확대 반대에 대해 ‘이해 상충’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두루넷 등 5개 기간통신사업자가 지난달 파워콤의 사업범위 확대를 반대한다는 서명을 해 건의서를 정통부에 제출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된다”고 지적하고 “하나로통신은 현재까지 특별히 이해상충 문제와 연관되지 않아 이 부분이 최종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특이 두루넷측이 입찰 재개를 주장하는 공문을 19일 한전측에 제출함에 따라 조만간 이에 관한 공식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두루넷은 공문을 통해 “매각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추후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과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며 향후 일정을 공개할 것을 공식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공개 입찰과정에서 두루넷측이 보여준 ‘이해 상충’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구두로 전달했으며,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사업범위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정보통신정책심의위 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수준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부는 이와 관련, 최근 파워콤의 사업범위 확대 추진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는 한편 조만간 정보통신정책심의위를 열어 파워콤의 사업범위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출처 : 디지탈타임즈



written by ()
2001-09-21 1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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