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이용해 한글 전용 사이트를 개설, 내국인을 상대로 스포츠 도박판을 운영한 전 체육복표회사 직원들과 이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회원 3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6일 해외에 서버를 둔 스포츠도박 사이트의 한글판 사이트를 개설한 뒤 내국인들에게 인터넷 도박을 알선해온 전 체육복표회사 직원 김모씨(31)에 대해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27·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고액 도박을 해온 고모씨(37·자영업) 등 8명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해외에 머물고 있는 김모씨(33·지명수배중)와 함께 지난해 4월 해외도박 사이트의 한글판 사이트를 개설하고 내국인을 상대로 신용카드와 은행계좌로 현금을 입금받은 뒤 미국·영국에서 개최되는 축구·야구 경기의 승률과 승점을 맞히면 배당금을 온라인으로 입금시켜주는 수법으로 사이트를 운영해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고모씨 등 회원 500여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1인당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대의 도박을 하며 돈을 잃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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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총살 '03.4.17 6:39 AM 신고
   :-D*아 이거 저도 뉴스에서...학생도 포함되 있다죠 ㅡ.ㅡㅋ 걱정... ↓댓글에댓글
2. 2. 냉동팽귄 '03.4.17 3:29 PM 신고
   :-D*저런 -ㅁ- ↓댓글에댓글

1. 1. :-D*아 이거 저도 뉴스에서...학생도 포함되 있다죠 ㅡ.ㅡㅋ 걱정... 총살 '03.4.17 6:39 AM
2. 2. :-D*저런 -ㅁ- 냉동팽귄 '03.4.17 3:2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