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현씨 석방, 불구속수사(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7일 `안기부예산 선거지원 사건'과 관련, 긴급체포한 조익현 전 민자당 재정국장을 이날 오전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긴급체포 시한인 오늘(17일) 정오 이전에 조씨가 안기부 예산전용 과정에 관여했다는 구체적 혐의를 입증할 진술이나 증거를 찾아내기 어려워 일단풀어주고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소환하면서 민자당과 신한국당이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와 96년 4.11 총선 과정에서 안기부로부터 지원받은 1천197억원의 전달경위, 불법전용, 배후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조씨는 그러나 검찰에서 "정상적인 당 자금만 집행했을 뿐 안기부 돈이 있다는얘기조차 들은 바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95-96년 민자당과 신한국당에서 당 재정을 맡았던 실무자들을 조만간소환조사한 뒤 필요시 당시 당 지도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검찰 관계자는 "95년 지방선거때 민자당에 유입된 `안기부 돈 257억원'을 먼저 수사하고 2차로 4.11 총선때 신한국당에 지원된 940억원에 대해 조사할것"이라며 "수사 진행상황을 봐가며 소환자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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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냉동팽귄 '03.4.18 1:08 AM 신고
   :-D*검찰 바쁘군요 이일터지고나면 또 저일터지고 외그리 똥구녕으로 처먹은 돈들이 그리 많은지 관장을 시켜서 다 토해내게 합시다 -ㅁ- ↓댓글에댓글

1. 1. :-D*검찰 바쁘군요 이일터지고나면 또 저일터지고 외그리 똥구녕으로 처먹.. 냉동팽귄 '03.4.18 1:0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