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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크레이지 핸드 (idle hands) 656mb

 


크레이지 핸드 Idle Hands (1999)
감독 : 로드먼 플렌더 (Rodman Flender)

잔인무도한 학살들로 이어지는 영화지만 스토리는 어딘지 모르게 '이래선 안돼요' 풍의
교훈을 첨가한 구식 동화 같습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마리화나로 뇌가 어떻게 되었는지 태평스럽기만 하고 [스크림] 이후
세대가 아니랄까봐 다들 장르 규칙에 밝습니다.
하지만 이 경박한 분위기에 비해 영화의 강도는 상당합니다.
아니, 바로 그런 경박함 때문에 강도가 더 심해지는 것이지요.
우리는 존속살인, 신체 절단과 같은 것들을 태평스럽게 농담으로 삼는 영화를 보며
웃어야 합니다.
이것들을 무섭게 다룬다면 관객들에겐 별 문제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것들이 농담이라면 혐오와 공포, 유머가 충돌하면서 지독하게 악취미적인
어떤 감정을 만들어내죠.
요샌 이런 악취미적인 코미디가 늘어난 편이지만 [크레이지 핸드]의 정도는 그 중
가장 심한 편입니다.
.....



written by 쏘이 (cckcho)
2003-04-19 22:57:26
496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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