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다음주 1.4GHz∼1.8GHz의 미드레인지 서버용 옵테론 프로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AMD는 이번 옵테론 프로세서에 대해 '저가 정책'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량구매를 기준으로 1.4GHz 옵테론 240은 개당 약 340달러, 1.6GHz와 1.8GHz의 옵테론 242·244는 각각 800달러와 900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소식통은 이 가격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실제로 AMD는 판매전 정해진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 사이에 상당한 차이를 두곤 했다.
옵테론의 클럭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 같은 가격대는 AMD가 새로 출시될 옵테론 프로세서의 성능과 판매율에 대해 확신을 갖고있음을 시사한다.
단일·듀얼 프로세서 서버용인 옵테론 240은 340달러로, 훨씬 높은 클럭의 인텔 2.8GHz 제온 프로세서와 가격면에서 경쟁 선상에 있다. 2.8GHz 제온은 대량구매 기준 개당 455달러에 판매되며 2.6GHz 제품은 282달러이다. 반면 옵테론 242와 244는 단일·듀얼 프로세서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용으로 나온 어떤 제온 프로세서보다 비싸다. 1000달러가 넘어가는 4·8 프로세서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만이 옵테론 242·244보다 고가일 뿐이다.
성능을 측정하는데 클럭 속도가 전부는 아니다. 신형 옵테론 칩은 1MB 캐시를 장착할 예정이다. 이 캐시는 프로세서와 같은 칩에 위치해 성능을 향상시킨다. 저가형 제온은 512KB의 캐시를 갖추고 있으며 1MB 캐시를 장착한 제온은 1000달러 이상이다.
AMD는 캐시에 관해 언급을 거부했다.
경쟁 인텔 제품보다 더 비싼 프로세서를 발표한 것은 AMD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전통적으로 AMD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동일 성능의 인텔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왔다.
AMD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옵테론으로 기업용 컴퓨팅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AMD 프로세서는 일반 소비자용 PC와 중소기업용 데스크톱에서 주로 사용됐다.
옵테론은 인텔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데스크톱에서 사용되는 32비트 소프트웨어와 하이엔드 서버에서 사용되는 64비트 코드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옵테론은 고속의 ‘하이퍼트랜스포트’를 통해 여타 프로세서 및 구성요소와 연결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기능으로 4·8 프로세서 시스템 구축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4·8 프로세서 시스템은 인텔 기반 서버의 중요한 기술적인 장점이었다.
아울러 AMD는 새 칩에서 메모리 지연도 감소시켰다. 프로세서에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시켜 메모리와 프로세서간 데이터 이동을 더욱 빠르게 한 것이다. AMD 제품그룹 수석 부사장인 더크 메이어는 최근 인터뷰에서 “메모리 지연은 성능 향상의 장벽”이라고 말한바 있다.
AMD는 22일 뉴욕에서 새 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랙세이버, 뉴이시스, 아프로 등 중소 서버업체들이 이미 자사 제품에 옵테론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썬마이크로시스템의 경영진은 “시기는 확실치 않지만 앞으로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AMD의 칩 제조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IBM도 옵테론을 채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수세가 옵테론용 64비트 리눅스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며 MS도 올해 말이나 내년 발표를 목표로 64비트 윈도우를 개발중이다. IBM 또한 리눅스-옵테론 시스템용 DB2 데이터베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22일 발표에서 AMD는 단일 프로세서 시스템용 옵테론 100 시리즈와 8 프로세서 서버 전용이 될 800 시리즈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이 신형 칩은 클럭 속도, 가격, 캐시 크기 등을 기준으로 다양한 제품군이 선보일 전망이다.
자료제공 : ZDNet Korea
AMD가 승부를 거넹...글쎄 잘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