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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그]희섭 장타율 NL 6위…소사·본즈보다 앞서

 


장타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한다.’

‘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호쾌한 장타로 메이저리그에서 우뚝 섰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전 4번타석에 들어서 규정타석을 채운 최희섭은 장타율(루타수/타수) 부문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내셔널리그 6위(.675)에 올려놓았다. 샌프란시스코 홈런왕 배리 본즈(.652·9위)보다 앞서 있다. 전통적으로 강타자가 즐비한 아메리칸리그를 합쳐도 11위에 랭크되는 뛰어난 성적.

최희섭의 장타율은 팀내 클린업트리오는 물론 전체타자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그동안 컵스를 대표해온 간판 홈런타자 새미 소사에게도 큰 차이로 앞서 있다. 소사의 장타율은 6할2푼7리다. 4번타자 모이세스 알루(.492)는 소사보다도 한참 뒤처져 있다. 그렇다고 둘의 방망이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니다. 소사와 알루는 올시즌 각각 3할2푼2리와 3할2푼8리의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각각 통산타율(소사-.279·알루-.303)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홈런을 포함한 장타가 나오는 비율은 크게 떨어져 있다. 둘 모두 올시즌 장타율이 최근 5년 동안의 기록 중 두 번째로 낮다. 클린업트리오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 공백을 최희섭이 충실히 메워주고 있다. 쉼없이 장타를 때려내며 클린업트리오의 무게감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컵스가 5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올시즌 12승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는 데 최희섭이 적잖은 공을 세우고 있는 셈이다.

최근 5경기 동안 보여준 최희섭의 폭발력은 가히 놀랄 만하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치른 신시내티와의 3연전에서 매 경기 홈런포를 쏘아올리더니 19∼20일 피츠버그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2루타를 쳐냈다. 5경기 타율이 무려 4할3푼8리에 이른다. 특히 7개의 안타 중 5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였다. 쳤다 하면 큰 것 한방이 터져나왔다.

시카고 현지 언론들이 “지난해 최희섭보다 프레드 맥그리프의 기록(5개팀 30홈런)에 지지를 보낸 컵스팬들은 이제 반성해야 할 것이다”고 거론하고 있을 만큼 최희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의 방망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코리안 파워포’ 행진에 빅리그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피츠버그(미펜실베이니아)=함용일 yogi@sportstoday.co.kr


written by (guy2002)
2003-04-20 21:04:14
699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브레인공작 '03.4.20 11:39 PM 신고
    :-D*이제 찬호는 꺽이나 보오... ㅡ.ㅡ;;; ↓댓글에댓글
  2. 2. jin '03.4.21 12:12 AM 신고
    :-D*시즌 끝날때까지 잘해주길.... ↓댓글에댓글
  3. 3. 냉동팽귄 '03.4.21 9:40 PM 신고
    :-D*찬호 앞으로 계속 연승하면은 이미지 바뀔텐데 박찬호 요즘 풀 죽었겠군요 한창 뜰때는 절라 거만했는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었나 ↓댓글에댓글
  4. 4. 고영진 '03.4.21 10:25 PM 신고
    :-D*다들 잘들할거요 기대해보소..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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