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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인터뷰] 신애,얼굴은 공주…행동은 엽기발랄

 


아빠는 저쪽에서 신문을 보고 있으세요.”

커다란 눈망울과 앙다문 입술,단아하다 못해 귀족적인 이미지의 신애(21). 그녀는 LG싸이언,CJ엔프라니 등의 CF모델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그녀는 최근 영화 ‘보리울의 여름’(감독 이민용·제작 MP엔터테인먼트·25일 개봉)으로 스크린 유망주로 떠올랐다. 신애는 실제로 엽기발랄 그 자체였다. 그녀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매니저나 코디네이터를 곁에 두지 않고 혼자서만 인터뷰에 나서고 싶다고 했다. 신애는 직접 ‘아빠’라고 애칭을 붙인 매니저에게 “다른 자리에 가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연예정보를 살펴 본 뒤 저한테도 살짝 알려주세요”라고 ‘따돌린’ 후 속시원한 얘깃거리들을 하나둘 털어놓았다.



#화면 속 신애

― 첫 영화 ‘보리울의 여름’을 찍었는데 어땠나.

▲ 처음이라 겁을 많이 먹었다. 하지만 하다 보니 재미 있었다. 살이 엄청 많이 쪘다.

― 영화 때문에 일부러 살을 찌웠다는 말이 있는데.

▲ 절대 아니다.소속사에서 그렇게 이야기(프레스릴리스)했나보다. 전북 김제에서 촬영하며 매일 닭도리탕 백숙 매운탕 등을 먹었다. 어차피 바실라 수녀가 귀여운 이미지라 5㎏쯤 살찐 채로 영화를 찍었다.

― 인터넷 쇼핑에 마사지,술주정까지 하는 영화 속 바실라 수녀처럼 깨는 행동을 한 적이 있나?

▲ 매일 깬다. 실장님(매니저)도 처음엔 ‘실장님’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아빠’라고 애칭을 지어 불렀다. ‘언니’ ‘오빠’보다 ‘아줌마’ ‘아저씨’가 친근해보여 좋지 않나?

― 그래도 듣는 사람은 별로 안 좋아할 텐데?

▲ 물론 그렇지만 이제는 다들 적응했다. 소속사 식구들 별명도 내가 다 지어줬다. 예컨데,사무실 문을 열고 이렇게 인사한다. ‘유부녀,깍두기,슈렉,딸국질 안녕?’이라고.

― 부모님께서 영화보고 뭐라고 하시나?

▲ 아직 안 보셨다. 내가 돈 주고 보시라고 시사회 못 오시게 했다.

― 최근 방송 중인 모 이동통신 CF가 인상적인데….

▲ 석탄과 연탄가루를 깔아놓은 바닥 위에서 계속 뛰어다녔다. 한 번 뛰고 나면 얼굴이 까매져서 수차례 다시 닦고 다시 메이크업을 했다. 힘들었지만 찍고 나니 만족스럽다.


#화면 밖 신애

―가족사항은?

▲ 외동딸이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오냐 오냐’하고 기르진 않으셨다. 회초리로 혼나기도 했다.

― 눈 크면 울보라는데,혼자 울 때는 없었나?

▲ 지난해 송종국 선수와 스캔들이 났을때. 인터넷에 ‘못 떠서 환장했다’ ‘뜰려고 조작했다’는 글에 너무 슬펐다. 부모님이 나를 그렇게 안 키웠고 이 일 아니라고 내 입에 거미줄 치지 않는데…. 너무 답답해 내가 직접 글을 올리기도 했다.

―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은?

▲ 웃는 게 예쁜 남자가 좋다. 볼수록 정이 가고 편안해지는 남자가 좋다.

― 주량은?

▲ 못 마시는 건 아니고 잘 마시는 것도 아니다. 술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하고 분위기를 잘 맞추는 편이다.

― 주종은?

▲ (활짝 웃으며)ㅎㅎㅎ 다 좋다. 근데 소주는 싫다.

― 평상시에도 이런 공주풍을 입나.

▲ 천만에. 청바지에 티면 그만이다. 요즘은 힐리스(바퀴달린 운동화) 타는 것에 빠져 있어 더 그렇다.

― 서른 살이 된 신애는 어떤 모습일까.

▲ (1초의 여유도 없이)애기엄마.

―그럼 결혼은 꼭 한다는 이야기인가?

▲ 당연하지. 빨리 결혼해서 아기자기,알콩달콩하게 살고 싶다. 어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

― 아기는 몇 명 나을건가?

▲ (역시 즉각적으로) 3명. 혼자 자라서인지 전부터 3명은 낳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그럼 연기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를 찍어보니 욕심이 난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written by (guy2002)
2003-04-21 21:20:07
1343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냉동팽귄 '03.4.21 9:48 PM 신고
    :-D*3명 정부에서 보조금 지원해야겠네요 하하하하~~~ ↓댓글에댓글
  2. 2. 박성준 '03.4.22 11:37 AM 신고
    :-D*나의 아를 낳아도..........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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