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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그]BK등 ML서도 맹활약 부정적 통념 깨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야구계에서 ‘옆구리 투수’에 대한 시각은 대체로부정적이었다. 야구 수준이 떨어질수록 옆구리 투수가 더 많다는 것.

이런 시각은 프로리그가 활성화돼 있는 한.미.일 야구의 비교에서 비롯됐다. 한국에서는 꾸준히 옆구리 투수들이 배출돼 비중 있는 활약을 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선진야구라 할 수 있는 미국 및 일본 프로리그에서는 그수가 상대적으로 무척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최근 들어 옆구리 투수들의 활약이 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김병현의 등장이 하나의 계기가 됐다는 것은 잘 알려진사실.

김병현은 ‘옆구리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통설을깨며 주전 마무리에 이어 선발 요원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병현의 팀 동료인 마이크 마이어스, 신시내티의 스콧 설리번 등이 현역옆구리 투수들이고 마이크 베나프로(탬파베이) 같은 보기 드문 왼손 옆구리 투수도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이제는 더 이상 야구 수준과 옆구리 투수의 함수 관계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해 보인다. 문화의 차이나 야구 기술적인 면에서한국의 옆구리 투수 전성시대를 진단하는 것이 설득력을 갖는다.

한국은 중.고 학생야구부터 옆구리 투수들이 많다. 이는 성적 지상주의의아마 야구 현실이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변화구 구사가 능한 옆구리 투수들이 학생야구에서는 쉽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지도자들이 ‘정책적으로’ 언더핸드나 사이드암 투수들을 양성한다는 것이다.

최근 프로 타자들 사이에 불어닥친 웨이트 트레이닝 열풍이 옆구리 투수들의 생존 확률을 높였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타자들의 근력이 향상되면서 파워 배팅의 위력은 세진 반면 변화구 대처 능력 같은 타격 기술의진전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면이 있었다는 것.

물론 옆구리 투수들이 싱커 등 다양한 구질을 익혀 천적과도 같은 좌타자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등 살아 남기 위해 자기발전에 노력해온 점도 분명 인정해줘야 할 것이다.




written by (guy2002)
2003-04-22 13:11:52
456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냉동팽귄 '03.4.22 8:13 PM 신고
    :-D*이야~~ 병현선수 앞으로 더욱 분발해주세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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