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소개
엠베스텍 181DTP의 포장과
악세사리
박스 내부에 별도로 들어있는 악세사리 박스를 열어보면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진 제품답게 상당히 많은 종류의 악세사리가 눈에 들어온다. 매뉴얼, DVI-I 케이블, 스피커, 전원 케이블, 아답터, 리모컨,
리모컨용 배터리, 스피커, 스피커 케이블, 젠더(Gender) 등의 악세사리가 박스에 들어있는 구성품들이다.
181DTP의 첨단적이고
깨끗한 디자인181DTP는 멀티미디어 부가기능을 가진
모니터에 어울리게 전면부 베젤에는 은색(Metalic Silver)를 채택하였고, 뒷면 캐비넷과 스탠드부에는 은색 톤의 밝은 회색(Gray)을
적용하였다. 모니터부의 생김새도 5:4 비율의 정사각형이고 하단부 중앙에 위치한 MBest라는 브랜드 로고와 리모컨 수신 센서를 제외하면 아무런
스티커나 인쇄도 없는 아주 깔끔한 모습을 하였다. OSD 버튼은 하단 좌우측에 4개씩 분산 배치되어 있는데 전면부에서는 각각의 OSD 버튼
명칭만 보일 뿐 버튼 자체는 하단에 있어 깔끔함을 더해 준다.
좌우 측면에는 각각 2개씩의 홈이 있는데 이는 스피커를 장착하기 위한 것이고 함께 제공하는 스피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고무?)의 마개(덮개)로 막혀져 있다. 스탠드의 하단부는 말굽모양을 하고 있는데
목(Neck)와의 접합부위는 약간 앞쪽으로 빼어 무게 중심이 잘 잡히도록 고안하였다. 뒷면 중앙에는 Wall Mounting이나 LCD
Arm과의 장착을 위한 VESA 규격(100mm×100mm)의 나사 구멍이 4개 보인다.
뒷면부 아래쪽에 배치된 단자함을 살펴 보면, 좌측으로부터 파워단자(아답터 연결), DVI-I 단자,
S-Video, Composite Video(C-Video), Stereo 입력, (PC용)사운드 In & Out 단자,
RF단자(TV안테나 연결)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참고로, 중앙에 보이는 3개의 단자 중 Yellow가 C-Video 단자이다. S-Video나
C-Video 모두 영상신호만 전달할 뿐 음향신호는 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이 모니터에 영상신호는 TV와 PC를 포함하여 총 4개를 입력할
수 있지만 음향신호는 동시에 3개만 입력이 가능하다.
OSD 버튼과 메뉴의
구조181DTP의 OSD 버튼은 좌우로 4개씩 분리되어
있는데 좌측에는 Select, PIP, Auto, Menu가 있고, 우측에는 채널과 음향을 조정해 주는 화살표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더욱 많은 기능들을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OSD 버튼을 사용하게 될 일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TV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PC모드와 TV나 Video 모드의 메뉴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 것은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다. 그리고, Digital과 Analog를 모두 지원하는 DVI-I 방식이기 때문에 Digital
모드에서는 일부 기능들이 사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세부 항목들은 아래의 그림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들어가기 전에: VGA카드와의 연결에
대해서...
(1) DVI 기능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사례지난 해 말부터 보고된 바로는 ATI Radeon 시리즈 중
DOS 모드에서 DVI 신호를 모니터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보고되었는데... ATI 7500, 8500, All-In-Wonder, LE
등의 제품군에서 DVI 모드일 경우 VGA카드가 해상도를 제멋대로 설정해 버림으로써 부팅화면이나 도스 모드의 출력이 불가능했다. 올 해 들어
출시된 제품들에서는 수정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도 모든 DVI 기능의 모니터와 100% 완벽하게 호환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PC환경(O/S 등)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Matrox G550의 경우에는 DVI 모드에서 영상신호가 아예 출력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었는데, 모든 제품이 그런 것은 아니고 올해 초에 국내생산된 물량 중에서 BIOS가 잘못된 채로 판매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G550을 구입하신 분들은 반드시 국내 판매원인 디지탈퍼스트에 문의하여 필요하다면 제품을 교환받으시기 바란다.이번에 181DTP를
리뷰하면서 새롭게 발견된 점은 ATI Radeon 7500 (바이텔)도 DVI 모드에서는 DOS 모드를 출력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면에,
Radeon 7000은 정상적으로 부팅화면과 DOS 화면이 출력되는 것으로 보아 제품간의 편차가 아직도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리뷰를 보시는
분들이나 관련 업계에 계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 잘못된 VGA카드 때문에 괜한 케이블이나 모니터가 수난을 겪는 경우가 그동안 상당히
많았다.(2) Analog와 Digital 모드의
설정에 대한 문제DVI를 지원하는 VGA카드들은
Analog(D-Sub)와 DVI(주로 DVI-I)의 Dual Output으로 구성된 제품들이 대부분인데, 제품에 따라서 기능상의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Matrox G550을 Dual Input 기능을 가진 삼성 195T나, 185T, 175P 등에 두 개의 케이블을 모두
연결하는 경우(Dual Monitor가 아니고 한 모니터에 모두 연결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DVI 모드로만 출력되고 아날로그로 스위칭하더라도
아날로그 신호는 화면을 보여주지 않는다. 이번에 리뷰한 181DTP의 경우에는 DVI-I 단자로 연결해서도 Analog와 Digital을
스위칭해 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G550의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 Analog 화면을 출력할 수가 없었다. Geforce
MX440의 경우에는 Analog나 Digital 중에서 한 가지 신호만 출력해 주는 것은 동일하였으나 등록정보에서 설정치를 변경해 주면 신호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G550과의 차이점이었다고 한다. (엠베스텍 본사 테스트 결과)따라서, 181DTP의 기능이 VGA카드에 따라 일부
제한될 수도 있음을 사전에 파악하고 구매하시기 바라며, VGA카드도 업그레이드 하셔야 되는 분이라면 호환성이나 기능의 제한에 대한 부분을 반드시
검토하시기 바란다. 위의 설명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래의 표와 같다.
 즉, Radeon 시리즈는 DVI로 연결했을 때 이것만으로 Analog와 Digital을 모니터의
버튼 하나로 스위칭해가며 사용할 수 있으나, 7500은 DOS 모드가 출력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Matrox G550이나
Geforce MX440은 스위칭이 불가능하며 하나의 신호만 출력할 수 있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결론적으로, 181DTP를 구매하시는 분들 중에서 아직 DVI를
지원하는 VGA카드를 장만하지 못하신 분이라면... 일단 기본으로 제공되는 DVI 케이블의 PC(VGA)쪽 연결 커넥터에 젠더(Gender)를
끼워 연결해서 Analog로 사용하시면 된다. 그리고, 이후의 리뷰에서 본격적으로 설명되겠지만, 181DTP는 디지털 모드에서의 화질이
우수하므로... DVI용 VGA카드를 가지신 분이라면 그냥 디지털 모드를 사용하시기 바란다.
휘도의 수준은 Digital이 우수, 균일성은 동등한 수준
LCD 모니터는 그 특성상 휘도가 밝아야 색상이나 시야각
등 각종 특성이 보다 좋아지는 특성도 있지만, 특히, 멀티미디어 부가기능을 가진 제품의 경우 동영상을 표시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휘도가 낮으면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다. 181DTP(DVI)의 경우 스펙상으로는 휘도가 250 cd/㎡로 표기되어 있는데, 디지털 모드에서는 공장모드
상태(밝기 100%, 명암 50%, 색온도 9300K)로 중앙부가 가장 밝아 252 cd/㎡로 측정되어 스펙과도 일치하고 적절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가장 밝은 중심부로부터 주변부로 갈 수록 점점 어두워지는데 그 정도나 방향성이 대체로 균일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휘도 편차도 디지털
모드에서 가장 어두운 곳이 205 cd/㎡ 였지만, 외곽부의 평균 휘도는 약 220 cd/㎡ 수준으로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었다.
한편, 아날로그 모드에서는 기존에 테스트했던 삼성, LG, 에이조 등의 제품과는 반대로 오히려 휘도
수준이 낮았다. 중앙부의 최대 휘도가 209 cd/㎡ 였고, 외곽부의 평균은 약 180 cd/㎡ 수준이었다. 즉, 휘도 자체는 디지탈에서 훨신
더 높게 나타났고, 균일성은 두 모드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다. 이는 아래의 3차원 그래프를 보시면 더욱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우수한 명암, 화사하고 선명한
색상명암이란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로서 어두운
색상과 밝은 색상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명암이 좋지 못하면 특정 혼합색을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거나 색상간의 분별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특히, 그래픽 작업은 물론 게임이나 동영상에서의 화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으로 R/G/B가 동일한 비율로 혼합된 회색(Gray, 무채색)
계조를 표시해 보면 명암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데, 181DTP는 Gray Scale 테스트에서 단계별 간격이 고르게 나타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날로그 모드와 디지털 모드를 비교해 보면 아래의 그래프에서 나타나듯이 전체적인 수준은 거의
비슷하지만, 휘도가 높은 디지털 모드가 명도(Lightness)면에서 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실제적인 색상도 좀더 선명하게 표현해 준다. 그리고,
절대값(255레벨)로 환산한 수치에서도 디지털 모드의 기울기가 약간 더 완만하여 혼합색의 표현에 있어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순색의 표현에 있어서 181DTP(DVI)는 아날로그나 디지털 모드에서 거의 동일한 색좌표
값을 보 주었지만, 아래의 CIE xy Diagram은 명도값을 무시한 것으로 명도(Lightness)를 고려할 경우 디지털 모드가 보다 선명한
색상을 표현해 주게 된다.
그리고, 이 제품은 색재현 범위도 비교적 넓게 나타났지만 특히, Red와 Blue의 경우 이상적인
순색으로의 방향성이나 채도(Saturation)도 비교적 좋은 편이어서, Eizo社의 L665와 비교해 보아도 전체적으로는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넓은 시야각과 깨끗한 가독성도
장점시야각(Viewing Angle)이란 모니터를
상하좌우에서 보아도 명암비가 10:1 이상이 유지되는 각도를 뜻한다. 기존의 CRT 모니터에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개념인데 LCD 모니터의
경우 백라이트의 빛이 액정패널과 컬러필터를 통과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야각에 있어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광시야각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특별히 불편하지 않은 수준으로 LCD 모니터를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는데, 181DTP에 채용된
LG필립스LCD의 18.1인치 패널은 Super IPS나 PVA와 같은 (광시야각 기술)타이틀이 붙지는 않았지만 스펙에 표기된 바와 같이 수평과
수직 모두 160도의 시야각을 잘 구현하고 있다.
수평 시야각이 넓으면 옆에 앉은 사람과 함께 모니터를 시청할 대 편리하며, 특히 181DTP와 같은
제품은 TV나 Video 입력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PC를 사용할 때 보다는 보다 멀리서 편안한 자세로 모니터를 보게될 때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수직 시야각의 경우에도 피벗(Pivot) 기능을 이용하거나 모니터보다 낮은 자세로 시청할 때 화질의 저하를 막아 준다.
컬러 이미지의 표현과 게임에서의 만족도가
높아...앞장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181DTP는 명암
수준이 좋고 색상도 선명하여 컬러 이미지를 표현할 때에도 색상의 구분이 뚜렸하며, 실감나는 선명한 색상을 보여준다. 아래의 이미지들은
R/G/B의 순색과 다양한 혼합색을 가진 이미지들을 촬영한 것으로 특히 Red가 화사하고 선명하게 그리고, Blue는 진하게 표현되고 있다.
또한, 명암 차이도 비교적 또렷하게 잘 드러나고 있다. 전문적인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니라면 이 정도로도 웬만한 이미지 편집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CD 모니터로 PC 게임을 즐길 때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것은 밝기, 명암, 색상, 응답속도 등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점차 3D 게임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래픽 품질도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모니터와 VGA카드만 좋다면 입체 영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2번째 장에서 설명했듯이
휘도가 훨씬 높은 디지털 모드에서 게임을 즐기시기 바란다.
TV, DVDP, PS-2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일반 TV와 마찬가지로 유선방송이나 케이블TV가
들어오는 가정이라면 역시 케이블 연결만으로 또 하나의 TV를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C-Video나 S-Video 단자에는 VTR이나 DVD
플레이어와 같은 영상기기는 물론,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도 연결해서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다. 또한, 게임 매니아들에게 가장 즐거운 것은
PS-2(플레이스테이션) 게임콘솔을 연결해서 다른 가족 구성원들을 방해하지 않고 혼자 방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참고로, PS-2는
가급적 S-Video 케이블을 장만해서 연결하시기 바란다. 모니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LCD 모니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휘도신호와
색차신호를 구분해 주는 S-Video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 보다 깨끗한 영상을 제공해 준다.모니터포유(주) 사무실에는 일반 TV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디지털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를 Composite Video로 연결해서 테스트하였는데... 181DTP의 우수한 색상을 실감나게 해
주었다.
다음의 사진은 DVD 플레이로 영화 'Rules of Engagement'의 몇몇 장면과 PS-2로
Tekken(철권) 4를 실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밝기와 명암, 색상면에서 역시 좋은 만족감을 주었다. 흑인의 피부도 부분부분 정확히
구분해 주며, 게임에서의 색상도 선명하다.
자료제공:모니터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