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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화재시 사람들의 10가지 행동 특성

 


화재시 사람들이 보이는 특성에 대해 미국·일본의 ‘피난행동’ 연구팀들은 90년대 다양한 화재 연구를 통해 10가지 정도의 특성을 정리해냈다.

첫째는 온 길을 더듬어 달아나려 한다는 것.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이는 각각 자신이 이용했던 수단으로 달아난다고 한다.

둘째는 친숙한 길을 선호한다는 것. 종업원의 경우는 보통 종업원 전용 계단으로 달려간다.

셋째와 넷째는 밝은 방향과 열린 공간을 향한다는 것. 다섯 번째는 최초로 눈에 들어온 길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화재가 나면 등 뒤에 있는 계단 대신 다른 계단을 찾는 경우가 많다. 여섯 번째는 지름길을 선택하려는 경향, 일곱 번째는 곡선 대신 직진형의 통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여덟 번째는 조금의 연기만 있어도 회피하려는 경향이다.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행동도 이런 경향에 속한다. 아홉 번째는 안전하다고 평소 믿어왔던 경로를 선택한다는 것. 열 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달아나는 쪽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좁은 복도를 통해 불을 피할 때 몇 명 정도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게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도 연구 결과가 있다. 쭉 뻗은 복도에서는 1㎡에 7~8명, 내리막 계단에서는 1㎡에 3~4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게 피난에 적당하다는 것. 이 이상의 밀도면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화재시 피난하는 사람의 속도는 노약자의 경우 0.8m/s 정도이고, 심신이 건강하고 길에 익숙한 사람은 1.2m/s 정도이다. 자극적인 연기 농도는 피난 속도를 저하시키는데, 보통 피난 속도는 연기 농도에 반비례한다.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경우는 피난 속도가 0.5m/s 이하로 내려가며 복도의 밝은 정도, 건축물 내부의 익숙함, 연기가 눈·목을 자극하는 정도에 따라서도 피난 속도가 영향을 받는다.

(白承宰기자 whitesj@chosun.com )



좋은친구♬~
2003-04-22 21:05:49
705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냉동팽귄 '03.4.23 9:22 PM 신고
    :-D*그런데 불나면 정신없어서 우왕저왕하다가 죽는게 태반이죠 ↓댓글에댓글
  2. 2. 승부사 '03.4.24 11:37 AM 신고
    :-D*불이 나기전에 확인합시다. 비상구, 소화기위치등 ↓댓글에댓글
  3. 3. 승부사 '03.4.24 11:38 AM 신고
    :-D*서울의 나이트클럽=불나면 전부 몰살이라고 나이트 클럽 관계자가 뉴스에서 말하던데요 ㅡㅡㅋ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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