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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입양대상 어린이들 도와 와

 




사진은 엠파스 포토 하은이.
웃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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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비운의 가수 백지영(1978년생)은 입양아들의 엄마였다.

 백지영이 지난 3년간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의 서울영아임시보호소에서 입양대상아동들을 대상으로 남모르게 봉사활동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 서울영아임시보호소는 미혼모나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도저히 아이를 맡을 수 없는 부모들이 입양을 위탁하는 기관. 대개 3개월 미만에서 7∼8개월까지 약 40명이 수용돼 있으며, 연간 500명 정도가 이곳을 거쳐간다.

약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교대로 아기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안아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을 한다.

 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백지영이 이곳에 처음 온 것이 공식적으로는 지난 2001년 10월18일로 명부에 기록돼 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훨씬 전인 지난 2000년 말쯤이었다고 기억한다.

"불행한 사고"가 터지기 전, 즉 백지영의 방송 활동이 한창이던 시절이어서 늘 여러명의 매니저와 함께 와서 3시간쯤 봉사활동을 하다가 돌아갔다는 것. 당시 백지영은 함께 온 매니저들에게 청소까지 시키며 부산을 떨었고, 자신이 오지 못하면 후배 가수들을 대신 보내며 이곳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그러나 "사고"가 터지면서 한동안 뜸하더니 언젠가부터는 모두 퇴근한 뒤인 오후 6시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모자 푹 눌러쓰고 나타나 "격리실"로 들어가 아이를 돌보다가 소리없이 돌아가곤 했다.

"격리실"은 병을 앓고 있는 아기들을 따로 수용해놓던 곳으로 백지영은 이중에서도 가장 약하고 체구가 작은 "준호"라는 아기에게 자신이 엄마라며 특히 애정을 보였다.

 이곳의 보모장 김금복씨는 ""준호"가 해외로 입양되는 날 지영씨가 펑펑 울며 인사하던 모습에 모두 함께 울었던 기억이 나요"라며 "지영씨는 정말 열심히 했고 신기할 정도로 아기를 울리지도 않고 잘 돌봤어요. 아기들 이름 다 외우면서 "걔는 어디 갔어" 하고 찾기도 하고 "내가 엄마야" 하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어요. 아기들은 손맛을 아는지 한참 울다가도 지영씨에게 안기면 울음을 그쳤고, 목욕시키는 것도 정말 잘했어요"라고 밝혔다.

 김금복씨는 최근 백지영의 활동재개 움직임에 대해 기대를 걸면서 그를 옆에서 지켜본 느낌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언젠가부터 손님으로 우리집에 오셨습니다.

스스럼없이 엄마없는 우리 아가들의 엄마가 돼줬고, 마음으로 보살펴 아가들이 웃으면 같이 웃고, 아가들이 아프면 같이 아픔을 느끼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시끄러운 일이 생기고 난 후 아가들 옆에도 오래 머무를 수 없습니다.

또 무마하려고, 앨범 내려고 자원봉사하러 왔나 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아가들을 보고 싶어하고 보살펴주고 싶어하는 그 천심까지도 가져가 버렸습니다.

지영씨를 한번이라도 가까이에서 대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그리 쉽게 그를 바라보지는 않을 겁니다.

얼마전에 봉사 와서 또 올게 하며 영아원을 나가는 그 뒷모습에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아가들은 목욕시켜주고 예쁜 옷을 입혀주고 우유를 먹여주니까 한없이 좋은지 웃기만 합니다.

" 백지영의 소속사인 상마인드측은 "과거 소속사 시절부터 알리지 않고 시작한 일이라 현재까지도 그렇게 열심히 봉사활동해온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다.

본인은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자세한 답변을 꺼려했다.

한편 백지영은 한창 녹음 작업과 안무 연습 중이며 5월말 녹음을 끝내고 6월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빛돌
2003-04-23 04:26:19
1136 번 읽음
  총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하루웬종일 '03.4.23 9:51 AM 신고
    :-D*백지영이 무엇을 잘못하였는지..... 오히랴 피해자인데 힘든 가운데도 착한 일을 하였구려... ↓댓글에댓글
  2. 2. 오렌지향기 '03.4.23 10:40 AM 신고
    :-D*감동.. ↓댓글에댓글
  3. 3. 홍인기 '03.4.23 10:41 AM 신고
    :-D*군대있을때부터 백지영씨 너무나 좋아했었는데..... ↓댓글에댓글
  4. 4. 닉네임 '03.4.23 11:43 AM 신고
    :-D*에고...정말로...애처롭네요 ↓댓글에댓글
  5. 5. 닉네임 '03.4.23 11:43 AM 신고
    :-D*정말 무엇을 잘못한것인지 ↓댓글에댓글
  6. 6. 브레인공작 '03.4.23 12:31 PM 신고
    :-D*그저 슬픈 희생양이라고...... ↓댓글에댓글
  7. 7. 박승만 '03.4.23 3:34 PM 신고
    :-D*백 양만 안된 일입니다...쯧쯔...그나저나 어서 좋은 모습으로 재기했으면 하는군요...욕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거죠...근데...저기 하오체가 보이던데...햏자가 왜 있는겁니까? ㅡㅡ;;;;; 무효! ↓댓글에댓글
  8. 8. 냉동팽귄 '03.4.23 9:29 PM 신고
    :-D*그런데 하은이가 외 나온거지? -ㅁ- ↓댓글에댓글
  9. 9. Khaiblue '03.4.24 6:39 AM 신고
    :-D*두번째 그림에 정말 말들이 많군요.. ↓댓글에댓글
  10. 10. 김정호 '03.4.24 1:24 PM 신고
    :-D*백양보면 이태란과 비교됩니다. 거의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단지 백지영은 비디오가 유출되버리니까 인생 망치고, 한사람은 연예활동 접을줄 알았는데,더활발한 활동을 하니 그사건이 자연스럽게 잊혀져만간 가고. 너무 불공평.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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