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역대 최다 규모로 일본 원정에 나선다.

붉은악마는 오는 6월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컵 마지막날 일본과의 경기에 500명의 회원이 자비를 들여 원정 응원에 나설 것임을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밝혀왔다.

붉은악마가 해외경기에 500명 이상 자비로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다다.

지난 97년 붉은악마가 출범한 이후 해외 원정 최대 규모는 지난 98프랑스월드컵 때였지만,당시 코카콜라가 후원해 777명을 데려갔기 때문에 자비로 응원을 갔던 이는 극히 소수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해외 응원 때는 보통 100명씩 대표팀을 따라나서는 게 상례였다.

붉은악마는 한국에서 건너가는 500명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응원단을 재구성해 최소한 2,000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역시 역대 해외 원정 응원 사상 최다 규모가 될 전망이다.

붉은악마가 오는 6월 일본전에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지난 16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0-1 석패한 것을 되갚겠다는 열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일본 응원단인 울트라닛폰은 일본에서 2,000여명이 건너왔고,한국에서 2,000여명이 합류해 4,000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구성한 바 있다.

한편 축구협회는 6월 한-일전 응원을 원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일괄적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예정으로 24일 낮 12시까지(축구협회 홈페이지 www.kfa.or.kr 참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서태원 wak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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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냉동팽귄 '03.4.23 9:14 PM 신고
   :-D*대한민국~~ 그때의 함성이 들리는듯 하네요^^ ↓댓글에댓글
2. 2. 브레인공작 '03.4.24 12:57 AM 신고
   :-D*일본과는 이제 특별한 우호관계를 가지고 자주 오갈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에댓글

1. 1. :-D*대한민국~~ 그때의 함성이 들리는듯 하네요^^ 냉동팽귄 '03.4.23 9:14 PM
2. 2. :-D*일본과는 이제 특별한 우호관계를 가지고 자주 오갈수 있는 나라가 되.. 브레인공작 '03.4.24 12:5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