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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보스턴전 7이닝 8안타 2승 또 좌절

 


박찬호, 보스턴전 7이닝 8안타 2승 또 좌절

‘침묵의 날이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 나선 메이저리그 한국파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부진했다.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는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2승 도전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8경기 연속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 또 선발에서 불펜으로 옮긴 서재응(25·뉴욕 메츠)은 셋업맨으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4실점했다.

박찬호는 알링턴 볼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5번째로 선발등판해 올시즌 최다인 7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자책)했다. 박찬호는 앞선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1실점,6이닝 2실점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탄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방어율도 기존 7.02에서 6.46으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1회 볼넷과 3안타를 잇따라 맞고 2실점한 뒤 변화구 제구력이 안정되면서 11타자 연속 무안타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5회 들어 또다시 흔들리면서 볼넷과 3안타를 내주고 추가로 2실점했다. 투구수는 93개(스트라이크 63개). 직구 최고 스피드는 92마일(147㎞)이었다.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 선발출전한 최희섭은 6회까지 모두 세 차례 타석에 나서 몸에 맞는 볼 1개만 얻었고 범타(중견수 풀라이 2개)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11구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을 골라내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서재응은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3회초 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솔로홈런 포함)를 맞고 4실점,믿음을 주지 못했다. 서재응은 이전 선발 3경기를 포함해 22⅓이닝 동안 13실점했고 방어율 4.43으로 높아졌다. 1승1패.

한편 박찬호는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오전 4시5분)에 시즌 6번째로 등판해 다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특히 박찬호는 이날 일본 출신 강타자 마쓰이와 한·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알링턴(미텍사스)=김성원 rough@sportstoday.co.kr /시카고(미일리노이)=함용일 yogi@sportstoday.co.kr



2003-04-23 13:12:01
435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냉동팽귄 '03.4.23 9:13 PM 신고
    :-D*아 좀더 잘해줬슴 하네요 ↓댓글에댓글
  2. 2. 브레인공작 '03.4.24 12:58 AM 신고
    :-D*다들 박찬호가 지는 별이라고 하네여... 흐음... 아직은 안되는데... ㅡ.ㅡ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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