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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희섭효과 리글리구장 한글안내판 등장

 

스포츠 > 굿데이 2003년 4월23일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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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섭 효과" 리글리필드 한국어 안내문 등장
고풍스러운 담쟁이넝쿨로 유명한 시카고 리글리필드에 8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어 안내문이 등장했다.
"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의 힘이다.

 컵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 기자실 입구에 한국어 안내문을 붙여놓았다.

제목은 "2003 정식 시즌 클럽/미디어 규정". 어색한 번역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이 안내문은 컵스 구단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권리와 의무 등을 나열해놓은 것이다.

"메이저리그 야구연맹" "언론계 인원" "클럽회관" 등 생소한 표현이 많다.

 컵스 구단에 한국어 안내문이 등장한 것은 순전히 최희섭의 영향 때문이다.

최희섭이 올해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뛰면서 한국기자들의 취재요청이 물밀듯 밀려들었고, 관중석에서도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

최희섭이 본격적인 홈런 레이스를 시작할 경우 리글리필드에서의 "한국 물결"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안내문은 영어와 스페인어, 일본어 등 3가지가 주류를 이뤘다.

한국어 안내문이 등장한 것은 박찬호(30·텍사스)의 LA 다저스 시절 이후 2번째. 텍사스에서는 아직 한국어를 발견하기 힘들고, 김병현(24)이 선발투수로 활약 중인 애리조나에서도 역시 한국어는 찾아볼 수 없다.

 시애틀은 이치로 스즈키의 등장 이후 식당의 메뉴에 초밥을 추가했다.

이제 리글리필드에서 김밥과 불고기를 판매하는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다.




2003-04-23 13:23:00
388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냉동팽귄 '03.4.23 9:12 PM 신고
    :-D*희섭선수가 더 잘할수록 한국의 위상은 더 높아지겠군요^^ ↓댓글에댓글
  2. 2. 브레인공작 '03.4.24 1:00 AM 신고
    :-D*이젠 나날이 최희섭의 인기가 높아지는게 느껴지네여... ^^;;;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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