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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챔피언스리그 이태리 클럽의 날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이탈리아의 명문클럽인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를 각각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나란히 진출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FC 바르셀로나와의 2002∼2003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우루과의 출신 스트라이커 마르첼로아 잘라예타(25)의 연장 골든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승1무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4강 티켓을 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승자와 만나게 됐다.

지난 10일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유벤투스는 23일 스페인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후반 8분 네드베드가 선취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21분 사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4분 다비즈의 퇴장으로 10명이 뛴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부폰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우루과이 출신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살라예타가 천금같은 골든골을 터뜨려 1·2차전 도합 3-2로 승리,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에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됨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무패행진(13승 3무)을 마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발렌시아(스페인)의 경기에서는 인터밀란이 발렌시아에 1-2로 패해 1·2차전 전적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어웨이골 추가점수 부여 규칙으로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0일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던 인터밀란은 이날 원정경기에서 전반 5분 비에리의 선취골로 기세를 올린 다음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전환해 발렌시아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반면에 발렌시아는 맹추격전으로 전반 7분 아이마르와 후반 6분 바라하가 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상대 골키퍼 톨도의 선방에 막혀 원정경기 우선득점 원칙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아약스(네덜란드)와 AC 밀란(이탈리아)의 승자와 5월8일 4강 1차전을 치른다.

스페인의 명문클럽을 잇달아 꺾은 이탈리아는 지난 2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했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며 우승의 가능성을 드높였다.

2003-04-23 13:24:13
357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냉동팽귄 '03.4.23 9:11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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