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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반전수업, 신문자료 바탕 토론식 진행

 


반전평화수업은 지난달 20일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전후해 전교조 교사들을중심으로 시작됐다.
교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자료는 한때 ‘이라크 출신 13살 소녀의 글’로 잘못알려지기도 했던, 미국 여중생 샬롯 앨더브런의 반전집회 연설문과 록 가수강산에가 등장하는 반전 뮤직비디오 , 문화방송 에방영됐던 다큐멘터리 ‘이라크로 간 인간 방패’ 동영상 등이다.

이라크 침공 관련신문기사와 사진자료,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이라크 고등학생들이 미국 학생들에게쓴 편지 등도 자주 활용됐다.

‘반전평화수업’이 아니라 ‘반미수업’이라고 논란이 됐던 전교조 제작의‘공동수업자료집’도 대체로 이런 자료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특히 자료집가운데 ‘누구나 맞출 수 있는 이라크 전쟁 퀴즈’가 문제가 됐는데, 이는수업자료집의 일부일 뿐이다.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은 “공동수업자료집은교사들이 반전과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는 데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전체 맥락은 따지지 않고 일부 내용만을부풀려 반미교육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말했다.

그나마 공동수업자료집의 반전평화수업 활용도는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공동수업자료집이 전교조 홈페이지에 올려진 지난 3월24일부터 지금까지내려받기한 건수는 245건에 불과했다.

또 교사들은 일각에서 우려하듯 사회현안 수업이 ‘주입식’으로 진행되지않는다고 해명하고 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사회 현안을 다루는 수업은주로 토론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쪽의 시각이 일방적으로 주입되지 않는다”며“신문이나 방송 뉴스를 토대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반전평화수업이 가능할 정도로 아이들은 이미 ‘전쟁과 평화’에 대한 많은 정보와생각들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교조를 비롯해 많은 교사들은 오히려 대통령에게 ‘반미수업’으로‘왜곡 보고’된 경위에 주목하고 있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written by (guy2002)
2003-04-23 23:25:01
490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브레인공작 '03.4.24 12:43 AM 신고
    :-D*'반전'과 '반미'는 종이 한장 차이처럼 느껴지네여... ㅡ.ㅡ ↓댓글에댓글
  2. 2. 다해 '03.4.24 6:36 AM 신고
    :-D*그게 그거 아닌가요? ↓댓글에댓글
  3. 3. 청향초 '03.4.24 7:46 AM 신고
    :-D*반전보다는 아마 반미에 더 중심이 실려있겠죠. ↓댓글에댓글
  4. 4. 냉동팽귄 '03.4.25 6:26 PM 신고
    :-D*청향초 말씀이 맞습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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