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이제 하나로마저...]가 제 글입니다만...
오늘은 더욱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어제 그런 일이 있고나서 영 불안해서 겜을 할 수가 없더군요...
(저 ㄹ합니다... 누구나 폐인으로 인정하는... 전 아니라 극구 주장합니다만... 이 게임은 소비자가 자기 케릭이나 아템에 대해서 아무런 권한도 없도 불이익도 그냥 앉아서 당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게임사 하나로도 모자라 이젠 ISP까지 태클을 거는군요...)
그래서 계속 벤치비와 한국전산원을 통해 품질 테스트를 했는데...
어이가 없게 업로드 제한이 걸려있던 겁니다...
하나로 쓰면서 처음 당해보는 일이라 전화를 해서 따졌습니다...
(동작쪽에서는 권한 밖 일이라고 106에 전화하라 하더군요...)
상담원 쪽에서는 패킷 허용량을 3회 이상 초과했기 때문이며 일주일 후에 제재가 풀린다고 했지만 정확한 상황은 설명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관리팀과의 통화를 요구했지만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퇴근하고 없을 것이 뻔합니다... 밤 12시 가 넘어 전화를 했으니...)
너무 화가 나서 현재 통화 가능한 최고 책임자를 바꿔달라고 해서 통화했습니다만 그래봤자 상담원 팀장이었습니다...
그나마 기술적인 얘기를 조금은 이해하기에 패킷이 허용량을 넘었던 시간과 횟수를 물었더니 엉뚱하게도 "제가 컴퓨터를 쓰지않고 잠들어 있던 시간 사이"에 발생했다는 겁니다...
(모뎀과 컴을 켜놓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음악을 듣기 위해서였을 뿐 업로드나 다운로드는 전!혀! 걸어놓지도 않았음에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게다가 전 업로드 거의 안합니다... 친구한테 메신저로 음악 파일이나 가끔 한두곡 보내는 정도... 그것도 한달에 한번 하면 저한테는 많은 겁니다...)
억울하다며 정황을 설명했음에도 분명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일주일 전에는 절대 풀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화가 나서 또 따졌더니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대책은 해지... 하나로도 이젠 배가 불렀나 봅니다... (저 요즘 밤마다 수명이 줄고 있는 느낌입니다... 하두 성질을 내서...)
결국 새벽 4시까지 이사람 저사람 통화하며 난리를 치다가 명확한 답변은 받지도 못하고 그동안 한번도 안왔던 작업공지 메일을 절대 누락하지 않겠다는 약속만 겨우 받아냈습니다... 매달 요금 고지 메일은 꼬박꼬박 오면서 작업 공지 메일은 절대 안오더군요...
(결국 아침에 늦잠자고 지각까지 해서 상사한테 혼났습니다... ㅜ.ㅜ)
그.런.데...
오늘 또 일이 터졌습니다......
DN : 1.03 -> 0.88 -> 0.73 (Mbps)
UP : 0.23 -> 0.36 -> 0.26 (Mbps)
RTT : 317.70 -> 764.10 ->872.90 (ms)
LOSS : 1.9 -> 7.3 -> 27.2%
위는 30분 간격으로 측정한 결과입니다...
제 상품은 케이블 프로이며 주로 사용하는 같은 시간대 평균은 다음과 같습니다만...
DN : 4.0~4.5 / UP : 0.55~0.65 / RTT : 10~15ms / LOSS : 0~0.5% 이하
6일 사이에 13회 가량 항의 전화를 하면서 처음과는 달리 후반부에 점점 언성을 높이고 짜증을 부렸더니 업로드 제한과 품질의 현격한 저하...
지금은 전화해서 또 싸워서 (지쳐갑니다... 정말 해지할까하는 마음도 들기 시작하고... 2년 전의 악몽을 되풀이하고 싶기는 죽어도 싫지만... 전화하느라 제 할일조차 못하는 그런 상황은 학생 시절에도 끔찍했었는데... 사회인인 지금은......) 조금 회복됐지만 여전히 전에는 거의 없던 LOSS와 5초 이상 높아진 핑... 다운은 3메가 후반이군요... (다운 속도는 솔직히 크게 신경 안씁니다... 평균에 가까우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이 회선의 주 사용 목적인 저로서는 핑과 로스가 훨씬 중요하죠...)
이젠 슬슬 지쳐가는 걸 느낍니다... 생활 패턴을 깨면서까지 이 일에 매달려있기엔 제가 너무 여유가 없기에... 그러나 밤잠 줄여가며(잘 하는 일 아니고 제 무덤 파는 일이라는 거 잘 압니다...) 하루 몇시간 하는 게임마저 못하는 건 너무 억울하군요... 게임비는 게임비대로 회선비는 회선비대로 꼬박 내면서... 지금이야 이렇게 열불 올리면서 조목조목 따지며 항의하지만 이대로 상황이 더 지나면 면역이 될 듯합니다... 신경써야 할 다른 일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궁금합니다... 전 지금 얌전한 소비자로 길들여지는 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