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뽑은 적이 있다는 경험 때문 이었을까?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뽑아야할 대상을 하루라도
빨리 제거할 수 있다는 마음 때문이었을까. 거사를 계획한 그날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고 망설임 없이 치과로 향했다. 사실 리뷰를 위해 카메라도 준비했고 발치한 사랑니도 달라고 할 계획이였다. 예전에 뽑은 사랑니도 가지고 있지만 그건 피와 살점을 전부 제거해서
리뷰용 사진으로 부족할꺼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수술중에 생각치 못한 변수가 작용해서 발치한 사랑니와 엑스레이사진, 치과 발급용 처방전을
찍을수 없었다. 처방전은 치과가 아닌 정형외과에서 받았다.-.- 어쨋든 당초 계획과 많은 부분에서 빗나갔지만 사랑니 발치에 대한 글를 시작
하고자 한다.
1. 사랑니란?
사랑에 빠지기 쉬운 성년식을 전후해서 어금니 바깥쪽으로 나는 치아가 사랑니이다. 그
이름에서부터 앙증맞은(?) 사랑니는 사람에 따라서는 사랑의 열병처럼 많은 고통을 안겨다주기도 하고 더러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발치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사랑니'는 학술적 용어로 표현한다면 제3대구치이고, 영어권에서는
지치(wisdom tooth)라고 하여 지혜와 관련되어 불려지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에서는 oyashirazuba라고 해서 직역하면 친부모의
얼굴을 모르는 이라는 의미의 치아가 된다. 어원이야 어떻든 각각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서 흥미로운 이름들을 가지고 있는 치아이기도 하다.
스스로 사랑니의 존재 유무를 확인해보고 싶을 때는 입을 벌리고 얼굴의 정중앙에서 좌측으로든 우측으로든 세어보면 된다. 상하악 좌우측으로
8번째에 해당하는 치아가 사랑니이며 총 4개가 존재한다. 만약 발치한 기억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세어보아 사랑니가 전혀 없다거나, 수가
부족하다고 해서 걱정할 것은 없다. 악골내에 매복된 채로 맹출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는 것도 많고 (치아중에서) 선천적인 결손이 가장 많은 것도
사랑니의 특성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뇌수작용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악골의 크기가 감소하고 뇌의 용적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거의 씹는 기능을 요구하지 않는 부드러운 정제된 음식이 많은 현대에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들로
최후방치아인 사랑니가 맹출할 공간이 적어져 매복치상태로 존재하는 경우도 많고, 아예 결손된 경우도 많다.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사랑니를 포함한
모든 매복치가 상실되어질 거라고 말해지고 있다.
2. 사랑니의
기능
사랑니를 기능적 효용 측면에서 살펴보면 사실 득보다 실이 많은 것이 사랑니의 슬픈 운명이다.
사랑니는 사실 씹는기능에 별로 보탬이 못된다. 사랑니의 효용으로는 다른 치아가 상실되어 보철물을 할때에 지대치로 사용된다거나, 다른 중요한
구치가 상실되었을 경우 거기에 치아자가이식의 대상치아로써뿐이다. 그것도 치아가 제대로 맹출되었거나 치근의 형태가 좋은 경우일 뿐이다. 반대로
별로 좋지 않은 측면은 여러 가지가 있다. 위치적 특성상 잇솔질을 해도 별로 깨끗하게 관리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아우식증[썩는것]이나
치주질환, 치관주위염,인접한 치아와 골의 파괴, 낭종이, 종양등의 발생과 연관되어질 경우가 많은 점등이다. 물론 이러한 병소가 있는 경우는
전신적 상태를 고려하여 발치하는 것이 좋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 매복된 사랑니의 경우는 발치여부에 명확한 평가기준이 없어 고민거리중에 하나이지만
결국 발치를 통해서 얻어질 이득과 위험성 사이에서 환자와 치과의사가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이다.
3. 몇달전의 아픈
기억
오래 전부터 우측 아래쪽 사랑니의 통증이 있었지만 계속 참으면서 버티다가
출혈과 통증이 동반되어 치과를 찿았다. 치과 선생님의 의견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였다. 아래 그림과 X레이 사진을 보자.

인터넷상의 많은 이미지 중에서 예전 본인의 상태와 비슷한 그림이다.
비스듬이 난 사랑니가 어금니를 밀면서 동시에 썩어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는 이대로 썩고 잇몸 염증으로 피까지 나는 상태 였으며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서 이쑤시게로 뽑아야 하는 단계였다.

본인의 X레이 사진은 아니지만 치과에 보관중인 진료 기록표에 붙어있는
사진과 거의 동일하다. 비스듬히난 사랑니가 어금니를 공격? 하는 모습이다. 어금니의 검게 보이는 부분이 썩고 있는 부분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이런 상태가 되기전에 가까운 치과에 가서 의사와 상당하기 바란다. 이미 피가나고 아프기 시작했다면 망설임 없이 치과로 가기
바란다.

몇 개월전 우측 사랑니를 뽑았을때 가지고온 사랑니이다 왼쪽이 위쪽에 있던
사랑니고 오른쪽이 아래쪽 사랑니이다. 마취시간을 제외하면 두개 모두 뽑는데 5분이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랑니 발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착각했다.

피 묻은 사랑니를 신발밑창 전용치솔로 깨끗하게 손질한 모습이다. 우측에
검은 부분이 어금니와 붙어 있는 부분이였는데 멀쩡한 어금니까지 심각한 손상을 주었다.

사랑니 제거한 부분이 아물고 어금니 치료에 들어같다. 의사가 아말감으로
때울려고 하길래 금으로 씌워 달라고 했다. 학생이고 가난하지만 충전할 부위도 넓고 해서 금으로 결정했다. 사진에 보이는 조그마한 검은색 부분은
2년전에 아말감으로 때운 부분이다. 아말감의 유해성에 대해 간단하게 집고 넘어가쟈.
저자: Stephen Barrett, M.D. 수은은 우리가 흔히 "은(銀)" 충전(充塡 역주; 이의 썩은 부분 등을 제거하고 금, 그 외에 아말감의 주요 성분으로는 은, 주석, 구리, 그리고 아연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을 아말감 충전에 들어있는 수은이 독성이 있으며 다발성경화증, 관절염, 두통, 파킨슨병, 정서적 아말감을 반대하는 치과의사들은 "해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환자에게 설득하기 위하여 수은 증기 수은에 노출되는지 판단하는 올바른 방법은 혈액과 소변에서 수은의 양을 재는 것입니다. 이 1992년에 미국공중보건국(United States Public Health "수백만 명이 입안에 아말감 수복(修復 역주; 이를 치료하여 구조와 기능을 원래대로 유지하는 "아말감-수은 독성"의 가장 열렬한 옹호자는 미 콜로라도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진료했던 오랜 기간의 행정 청문을 거쳐, 허긴스의 치과의사면허는 1996년에 취소되었습니다. 그 허긴스는 그의 진료실에서 진료받는 환자 모두를 "수은 독성"이라고 진단했는데 그 중에는 그의 치료는 "가짜이고 눈속임이었으며 과학적 근거가 없었다." 그는 그의 소신을 뒷받침할 "수천 가지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였지만 그것을 제시하지 |
개인적으로는 유해 하다는 의견에 한표를 던진다. 우리가 흔히 사용했던
감미료인 사카린도 발암 물질이다. 미국 FDA에서도 식품 첨가물로 금지 시켰는데 얼마전 다시 허용했다. 이유는 그 발암성이 미치는 영향보다
사카린을 쓰지 못해 대신 사용된 설탕이 국민건강에 훨씬나쁜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국에는 비만관련 합병증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엄청나다. 아마 아말감도 그런 상황이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아직도 아말감의 유해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문제는 아말감을 대체할 만큼 싸고
튼튼한 물질은 없다는 것이다. 아말감에서 인체에 유해한 수은이 조금씩 나오는 것은 검증된 일이므로 크게 때워야 할 부분을 아말감으로 할지 금으로
할지는 담당 의사와 잘 상의한 후에 결정 하기 바란다.
4. 치과로 출발

룸메이트 한명 데리고 치과로 출발 했다. 가는길에 요즘 유행하는 세녹스
30리터 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치과에 도착했다. 30분 정도 기다리니 내 이름이 호출됬다. 떨리는 맘으로 수술대 위에 앉고 의사 선생님을
기다렸다. 의사가 여자라서 그런지 이쁜 간호사들이 없었다. 실망이 컷지만 여자보로 온것이 아니기 때문에 넘어가기로 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의사가
다가왔고 마취 주사로 사랑니 주위 여러군데를 찔렀다. 좀 아프지만 참았다. 20분 정도 지나니깐 마취가 되면서 감각이 사라졌다. 덩달아 혀
부분도 마취 되었다..

20 - 25분 정도 경과하자 의사가 다가왔다. 얼굴에 천을 덮어 쒸우고
윗 부분의 사랑니를 제거 하였다. 좌 우로 몇번 흔들더니 쑥 뽑았다. 속으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며 아래쪽도 무사히 끝나기를 기다렸다. 아래쪽
사랑니를 뽑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해서 엽기리뷰용으로 사용할 사랑니를 챙길 경황이 없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은 아래에서 읽어 보기
바란다. -.-
[위의 사진은 본인의 사진이 아니라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입니다. 사진 주인이 삭제를 원할경우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5. 쉬어가는 코너 "사랑니 발치시 위험도와
합병증"
감염 - 항상 체내 조직은 침투를 받게 되며 특히 외과수슬의 경우에 있어서
약간의 감염발생이 생길 수 있다. 감염이 심각하게 발생할 경우 즉시 의사에게 알려서 문제해결을 위해 적절한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한다. 감염의
증상은 열이 나거나, 비정상적인 부종과 통증, 소금맛의 지속된 불쾌한 맛 그리고 농의 형성등이다.
손상 - 인접치아의 수복물이나, 치아자체 또는 계속가공의치나 주위뼈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
건성치조골염 - 이 용어는 수술후에 정상적으로 혈액이 발치부분에 차는 것이
방해되어 치아 소캣내가 비게 되었을 경우를 일컫는 것이다. 어떤 이유(예를 들어 흡연이나, 음식물이 들어갈 경우)로 발치와내에 혈병이 적절하게
차지 않을 경우 소켓은 "마른" 상태로 오랜기간동안 있게되며 정상보다 더 천천히 치유가 된다. 건성치조골염은 아주 소켓내의 뼈가 바로 음식물이나
액체에 노출되므로 아주 통증이 심하게 된다. 수술후 며칠내에 그러한 통증을 격게 될 경우 바로 의사를 찾으시길 바란다. 치유가 일어나는 동안
이러한 불편감을 감소시킬 처방이 시행될 것이다.
감각이상 - 몇몇 경우에서 큰 감각 신경이 사랑니와 아주 가깝게 위치하는 경우가
있다. 수술동안에 이러한 신경들중 하나 또는 여러개가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감각이상이나 무감각이 올 수 있고 이것은
신경의 지배를 받는 영역에 부분또는 전체의 감각소실을 의미한다. 포함된 신경에 따라 입술, 혀, 볼, 턱, 잇몸과 치아등에 간지러운 느낌 또는
감각이상이 있을 수 있다. 보통 이런 감각이상은 일시적이며 흔치 않는 경우에서 영구적일 수 있다.
상악동에 문제 - 어떤 경우 위턱 사랑니가 큰 상악동과 가까이 있어서 뿌리가
상악동내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치아 제거후에 상악동과 구강이 개통되거나 상악동에 통증 (상악동염)이 생길 수 있다. 보통 이런 문제는
일시적이며 만약 지속될 경우 구강악안면외과의사를 찾으시길 바란다.
뿌리 잔존 - 때로 뿌리가 아주 길고 깨지기 쉽고, 수술동안 뿌리 조각이
부서지기도 한다. 보통 이런 조각은 제거되지만 신경에 가까이 있거나 제거할 경우 인접치아를 위태롭게 할 경우 결정에 따라 남겨두기도 한다.
보통은 장기간에 걸쳐 별다른 문제를 유발하지 않으며 정기적인 방사선 사진을 통해서 모니터 한다.
턱뼈 골절 - 흔치 않는 경우에서 사랑니 제거도중 턱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특히
턱뼈가 얇고 아주 깊이 매복되었을 경우에 확률이 높다. 방사선 사진을 통해 골절부위를 확인하고 구강악안면 외과의사는 이 문제를 치료한다. 비록
턱뼈가 부러지진 않았지만 수술에 따른 뼈의 제거등으로 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치유가 완료될 때까지 턱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딱딱한
음식등을 삼가해야 한다.
통증 - 발치 후에 턱관절 통증 또는 비정상적 기능이 흔치 않게 발생한다. 이에
따른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다.
6. 두려움과 고통의
시간들

가볍게 위쪽 사랑니를 제거하고 아래쪽을 제거하기 위해 연장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간호사와 원장님의 대화로 수술 상황을 재현 하겠다.
의사 : XXX [연장 이름인듯]
의사 : 석션 [ SUCK 이
빨다인걸로 봐서 흐르는 피나 침등을 빨아들이는 기구를 말하는듯 하다.]
의사 : 요즘 다른 병원 월차 준다고 하던데 너거도 하루 쉬고 싶지
않나. [생리 휴가를 말하는듯. 이때까지는 분위기 좋았습니다]
의사 : 남자라서 좀 다르네 [ 여자 사랑니보다 남자 사랑니가 잘 안빠지는듯
]
의사 : 쪼개서 빼야 되겠다.[ 시원하게 한번에 빼지 -.- ]
치과가면 듣기 싫은 소리가 내입에서 -.-.. 우잉~!~~~ 윙 윙
윙~~~~~ 그리고는 조각난 이빨들을 뽑기 시작.
의사 : xxx xxx xxx [기구 이름들 남발 ]
의사 :
블러드가 넘심하다. [ 피가 많이 나는듯.. 우띠 ]
의사 : 지혈좀 하고 다시 마무리 하겠습니다. [솜으로 틀어 막고 다른환자 보러
감]
의사 : 좀만 참으세요 거의 다 뽑았습니다. [ 이 말 하고도 한동안 갖가지 연장으로 후빔 -.- ]
의사 :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안되겠네요. 뿌리가 좀 남아 있는데 봉합하겠습니다. [우띠~]
의사 : 입 행구세요. [피 질질.... 침 뺏을때 마다 피가 한 웅큼
나왔다. 왠만한 상황에서는 침착하다고 자부하는 바이지만 입에서 피가 왈칵왈칵 나오니 두려움이 밀려왔다 ^.^]
간호사 : 물로 행구지 말고
이걸로 행구세요 [ 식염수를 가지고 왔다. 물 보다는 출혈에 효과적 이라는 점은 상식선에서 생각할 수 있다.]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치과의사
의사 : 환자 한명이 블러드가 심해서 xxx랑 xxx 좀 부탁해요
의사 : 일단 지혈은 했지만 피를 많이흘려서 ~~ 혹시 모르니깐 요 앞에가서 링겔하나 맞으세요..
의사 : 거기서 처방전 받으시고
링겔투여 끝나면 다시 한번 들려주세요.
남자한명 와서 정형외과 병원으로 이송됬다. 나중에 다시 들려서 x레이
찍어본 결과 뿌리 약간이 남아 있었다. -.-
7. 공짜 링겔
수술이 좀 위험했고 정신도 없어서 발치한 사랑니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
사실 입 행굴 때마다 피가 항 웅큼씩 나와서 놀랬다. -.- 아마도 뿌리제거 하려고 연장으로 후비다가 혈관을 하나 끊어먹은 것으로 생각된다.~~
사랑니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대신 좀 색다른 사진을 찍었다.

정형외과 의사와 짧은 면담후에 이쁜 간호사한테 엉덩이 주사맞고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작업을 했다. 의사가 남자라서 그런지 간호사들이 대체로 수준급 미모를 자랑했다.

포도당 외에는 전부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놈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첨가되어 혈액 삼투압에 영향을 적게 주도록 만들었다. 대한약전 KP에 기록된 주사용수임을 알수있다. 국산 주사제들은
왠지 믿음이 안가지만 어쩔수없이 투여 받았다.

1000미리리터 짜리라서 시간이 꽤 걸렸다. 정형외과 별관에 차려진 물리
치료실에 누워서 한숨자고 일어났다. 마취가 깨기 시작하면서 기분나뿐 통증이 느껴졌다. 마취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몰려오는 통증은 기분을
진짜 더티하게 만들었다..

다시 치과에 들려 X레이찍어보고 사랑니뿌리 확인한 후에 -.- 명함 한장
받고 병원을 나왔다. 뿌리 남아있는 것에 대한 의사의 소견은 시간이 지나면 흡수[?] 될수도 있고 염증이 생길수도 있다고했다. 어쨋든 다시
수술해서 제거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그냥 병원을 나왔다.
8. 수술을
마치고

정형외과에서 받은 처방전으로 약을 타고 만화방에서 기다리던 친구를 만나로
같다. 수술쇼크로 처방전 찍는것을 잊어먹었다. 법적으로는 처방전 2매 발부해서 환자가 한부 가질수 있는데 대부분의 병원이 한장만 발행한다.
국민의 알권리 침해이자 의사들의 특권 의식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상품명 처방이라서 무슨 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나는 아스피린으로 보였다.

치과에서 제공하는 얼음 주머니이다. 크기도 적당하고 포장도 이쁘다.
아래에 한방건강 이라는 글이 보이는데 한약방에서 쓰는 포장에 물을 넣고 얼린것이다. 대량으로 주문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 같았다.

얼음 주머니 사용법이다. 다음날 고생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찜찔해야한다.
생각보다 얼음양이 적어서 금방 녹았다. 열심히 하면 그만큼의 육체적 보상이 있다고 하니 발치후에 열심히 식히기 바란다.

발치수술과 링겔 투여시간 동안 만화방에서 기다린 친구에게 KFC 햄버거를
사줬다. 본인도 먹고 싶었지만 먹을 수 없었다.-.- 대신 KFC 알바 여학생에게 찜질용 얼음 부탁 했더니 한 봉지 가득 주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집으로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려 저녁 식사용 죽을 구입했다. 쇠고기죽,
참치죽, 야채죽 ,버섯죽 많이 있었지만 소고기 죽을 택했다. 우측 사랑니 발치시에는 그냥 밥을 먹었지만 수술이 수술인지라 죽을 먹기로
했다.

설명서에도 있듯이 노약자 유아 어린이 등의 식사 대용으로 좋다고
되어있다. 두가지 조리법중 끓는 물을 이용했다. 뜨거운 음식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식혀서 먹었더니 맛이 예술이였다.-.- 식은 죽 먹으니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생각났다.
9. 하루반 경과
우측 사랑니 뽑을 때와는 달리 하루가 지나고 또 한나절이 지났는데도 피가
멈추지 않았다.

피가 계속해서나는 본인은 사랑니 부분이다. 좀더 안쪽을 찍으려다가 노약자
임신부 어린이들을 위해서 수술부위는 감췄다. 위의 사진은 발치후 하루 반이 경과한 시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계속해서 피가 나오고 있다.

하루반이 지난뒤 침과 함께 나오는 혈액의 사진이다. 좀 지저분하지만
엽기리뷰니 참아 주시기 바란다. 진짜 붉은색이란 이런 색깔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실 피가 나는 것보다 더참기 어려운것은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입안 가득한 피냄새의 찝찝함이다..

나의 피같은 침이 하수구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다. 수많은 여성들이 매달
하는 생리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하리수 누님은 제외.]
10. 일주일후

실밥 풀기 전날 사진이다 예전과 달리 엄청나게 꼬맨모습이다. 수술당시의
처절했던 모습이 상상될 것이다.~~

실밥을 푼 모습이다.. 화산 분화구처럼 구멍이 뻥 나있다.. 구멍
주위로는 실에의해 고통받던 살점들이 보인다. 생각보다 사진찍기 힘들었는데 이쁘게 나온놈을 선택했다. ^.^

실밥 풀고 김밥과 라면을 먹었는데.. 바로바로 분화구가 메워졌다..
아무리 조심해도 음심물이 들어 가므로 가끔 아침에 먹은 밥알을 저녁에 먹을수도 있다. 달콤한 것이 별미다~~
11. 마무리
전반적인 발치과정을 정리하며 이번 엽기리뷰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부족한
글이지만 사랑니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네티즌 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말은 이가 아프면 참지 마라는
것이다. 참는다고 해결되는 종목이 아니므로 빨리 갈수록 쉽게 치료 받을수 있을것이다.
발치시기 | 사랑니를 발치하기에 적당한 시기는 뿌리가 50% 정도 발달된 16-18세이지만 25세 |
수술 당일의 준비 | 1. 의복 - 쉽게 접을 수 있는 소매가 있는 편안한 옷을 입으시길 바란다. 만약 2. 내원방법- 수술당일에 다른 사람과 함께 내원하시고 수술이 끝난 후 손수 운전하지 마시길 3. 식사 - 정맥마취나, 진정마취계획이 있을 경우 수술전 최소 6시간 동안은 마시거나 4. 투약 - 수술전에 외과의사가 처방한 계획에 따라 약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
수술이 끝난 후 | 수술후 잠시동안 약간의 출혈이 있으며 발치된 부위에 혈병이 찰수 잇도록 하기 위해 수술후 아이스 팩을 얼굴주위에 해 줌으로 부종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수술후 |
식사 | 수술후 치유기간동안 턱이 아프기도 하며 입이 평상시처럼 벌려지지 않을 수 있다. 수술이 지난 |
덧붙이는말 : 전문적 지식 부족으로 여기저기에서
관련 자료를 모았는데 동일한 글이 여기저기 있어서 출처를 정확히 나타낼 수 없었습니다. 혹시 자신의 글이 인용되어 있을시에 정확한 주소를 알려
주면 글쓴이의 요구에 따라 삭제또는 출처를 표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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