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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강남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사회] - “강남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강남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어요….” 24일 새벽 서울 서초경찰서 강력반에 잡혀온 S대 휴학생 심모(25 )씨는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심씨의 죄명은 특수절도와 무면허운전. 군 영관급 장교였던 아버지를 따라 제주도에서 살던 심씨는 고교 입학과 함께 서울 강남지역으로 이사했으나 대학에 들어가서는 서울 구로동 40평대 아파트로 옮겼다. 문제는 고교 시절 친구들과 어울릴 때의 ‘수준차이’였다. 심씨의 가정도 남부럽지 않은 중산층이었지만, 외제차를 몰고 다 니며 하룻밤에도 유흥비로 수백만원을 써대는 강남 친구들 앞에 서는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심씨는 결국 지난해 3월 청담동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어머 니의 신용카드를 훔치게 된다. 이 카드로 모 백화점 명품관에서 210만원짜리 시계를 구입하며 ‘명품족’ 흉내를 내다가 지난달 28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심씨는 친구 어머니에게 돈을 갚아 주기로 합의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해 곧바로 풀려났다.


그러나 허영의 유혹은 쉽게 끊을 수 없었다. 강남 친구들과 또다 시 어울리게 된 심씨는 지난 10일 반포동의 한 치과병원문을 드 라이버로 따고 들어가 900만원을 훔치고, 이 돈으로 친구들을 제 주도로 데려가 씀씀이를 과시했다. 서울로 돌아와서도 고급 일제 승용차를 렌트해 강남의 밤거리를 질주하던 심씨는 또 다시 서초 서 강력반에 잡혀오는 신세가 됐다. 양성욱기자 feelgood@
[문화일보 2003-04-24 16:06:00]




히딩크
2003-04-24 19:14:38
545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곤봉이 '03.4.24 7:20 PM 신고
    :-D*흐미~ 나두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지~ ↓댓글에댓글
  2. 2. 냉동팽귄 '03.4.25 6:35 PM 신고
    :-D*나도 돈벌면 강남가야지 이케 말하면 지탄받을텐데 -ㅁ-;;;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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