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김동성(23)이 가수로 데뷔한다.
　
김동성은 최근 유승준·백지영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낸 아톰엔터테인먼트(사장 김준호)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연예인의 길을 밟고 있다.
　
김동성은 이미 지난 20일부터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아카데미 ㈜아이기스에서 유명 안무가 홍영주에게서 안무 등을 배우고 있으며, 연예인에게 필요한 각종 연기와 발음을 연습하느라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김동성측 관계자는 23일 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여러 프로그램의 MC나 패널로 출연한다. 시범적으로 활동하며 가수로서의 길을 모색할 계획인데, 김동성이 워낙 노래를 부르고 싶어해 많은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올가을께 앨범을 출시하고 활동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동성은 23일 SBS (연출 백정열)의 녹화가 진행된 경기도 일산 탄현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 녹화를 끝냈으며, 이후 SBS , MBC 등에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kmTV 간판 프로그램 의 MC를 제의받고 있으며, 곳곳에서 방송출연 섭외와 CF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김동성이 각종 프로그램에서 '끼'를 검증받아 가수로 데뷔할 경우 스타 유승준을 키워낸 김준호 사장에 의해 '포스트 유승준' 컨셉을 지향할 전망이다.
　
그동안 김동성과 관련, 연예계 일각에서 가수나 연예계 데뷔설이 종종 제기돼 왔지만 본인의 확답은 없었다.
　
김동성은 그러나 이날 "학업과 운동에 미련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방송활동 등을 병행하며 다각적인 길을 모색하고 싶다. 어릴 적부터 연예계 활동을 꿈꿔왔으며, 주변에서도 적극 권유했었다"며 연예계에 데뷔할 뜻을 내비쳤다.
　
또 지난 16일 태극마크를 반납한 것에 대해 "추천이 아니라 정당한 실력으로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었다. 향후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며, 내년 4월 대표팀 선발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측은 "12월까지 연예활동을 해본 후 본인이 운동에만 전념하겠다고 하면 곧바로 계약을 해지할 생각이다. 쇼트트랙 선수생활과 관련해 은퇴한다는 등의 섣부른 판단은 보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성. 스포츠 스타에 이어 또 다른 스타의 길을 걷게 될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견감추기 리스트보기 펼쳐보이기

1. 1. 冷血人 '03.4.25 3:39 AM 신고
   :-D*두마리 토끼 잡으려다가, 5마리의 토끼한테 몰매맞습니다. 한가지나 열심히하세요. ↓댓글에댓글
2. 2. 베지밀A '03.4.25 11:36 AM 신고
   :-S*동성씨 그 인기와 그 인기는 다른데요...젋은이들에게 인기많은 노통장님도 임기만료 후 연예계 데뷔??? ↓댓글에댓글
3. 3. 냉동팽귄 '03.4.25 8:07 PM 신고
   :-D*김동성 미쳤나? -ㅁ-;;; ↓댓글에댓글

1. 1. :-D*두마리 토끼 잡으려다가, 5마리의 토끼한테 몰매맞습니다. 한가지나 열.. 冷血人 '03.4.25 3:39 AM
2. 2. :-S*동성씨 그 인기와 그 인기는 다른데요...젋은이들에게 인기많은.. 베지밀A '03.4.25 11:36 AM
3. 3. :-D*김동성 미쳤나? -ㅁ-;;; 냉동팽귄 '03.4.25 8:0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