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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北송금 수표 배서자 6명 신원 확인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금 가운데 북한으로 송금된 2235억원, 수표 26장에 배서한 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특검 관계자는 24일 “경찰 행정전산망 조회 결과 배서자 6명과 같은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실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 국정원 직원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신원 확인을 거치는 대로 이들을 소환, 배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4000억원 대출을 승인한 박상배(朴相培) 전 산업은행 부총재를 참고인 자격으로 이날 소환조사했다.

특검팀은 당시 영업1본부장이던 박 전 부총재를 상대로 △규정상 신규대출이 불가능했던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추가 대출(일시 당좌대월)한 경위 △만기도래한 4000억원에 대해 신용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다시 연장해 준 경위 △대출 승인과정에서 당시 이근영(李瑾榮) 총재, 정철조(鄭哲朝) 부총재에게 보고했는지 여부 △대출과정에서 상부의 지시나 외압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위해 18일 소환조사했던 당시 산은 실무자 이모 팀장을 다시 소환, 대질신문을 통해 대출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박 전 부총재는 이날 특검 조사에서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를 감안해 직접 결정했다”는 지난해 10월 국감 당시의 증언을 되풀이했다. 특검팀은 또 현대아산의 금강산관광사업비 중 4000억여원이 북측에 송금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 이날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금강산관광 컨소시엄 구성 관련 이사회 속기록을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특검팀 관계자는 “각종 의혹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며 금강산 관광사업을 통한 별개의 송금의혹을 조사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길진균기자 leon@donga.com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written by (guy2002)
2003-04-25 02:16:11
484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청향초 '03.4.25 5:11 AM 신고
    :-D*드디어 가닥이 잡혀가나? ↓댓글에댓글
  2. 2. 냉동팽귄 '03.4.25 6:21 PM 신고
    :-D*그런거 같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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