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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스 우려… 금강산관광 중단” 통보

 


금강산 관광이 26일부터 전면 중단된다.

금강산 관광을 주관하는 현대아산은 25일 “북한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을 우려해 금강산관광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 강원도 속초항에서 금강산으로 떠나려던 유람선 운항이 취소됐고, 5월초 열릴 예정이던 평양 정주영체육관 개관행사도 무기한 연기됐다.

현대아산의 이윤수(李鈗洙) 영업본부장은 이날 “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24일 오후 ‘보건당국이 사스감염을 막기 위해 외래자들의 평양방문은 물론 공화국 전 영역에 대한 왕래를 일절 금지해 금강산관광도 당분간 중지할 수밖에 없다’는 팩스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북측과 금강산관광 재개시기를 협의 중이나 최근 북한핵 위기 등 남북관계에 악재가 많아 관광이 정상화되려면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북한은 사스를 이유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북한의 직업총동맹이 평양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남북노동자대회도 연기를 요청했다.

북측은 25일 오전 양대 노총에 “사스로 인해 우리 보건당국이 평양과 금강산에 대한 내왕 중단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해와 부득이 행사를 할 수 없다”며 “사스가 진정되는 대로 행사를 치르자”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왔다.

이밖에 대북지원단체인 ‘굿네이버스’ 관계자 10명도 베이징이 아닌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방북하려 했으나, 북한의 연기 요청으로 25일 귀국했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 관계자들도 지난 22일 방북 연기 요청을 받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사스를 이유로 22일쯤부터 남한 민간단체들의 입북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金熙燮기자
조선일보 04.25(금) 20:06




좋은친구♬~
2003-04-26 03:00:29
440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젠젠 '03.4.26 6:20 AM 신고
    :-D*관광수입 보다 어지간히 신경 쓰였던 모양이오... ↓댓글에댓글
  2. 2. 냉동팽귄 '03.4.26 7:38 PM 신고
    :-D*그러게요 돈줄을 마다하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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