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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희섭 올스타?"

 




한국 네티즌의 파워가 과연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을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만들 수 있을까.
 
최희섭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 후보에 선정되면서 '한국 네티즌'의 관심이 1루수 부문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국 네티즌에게도 당당한 1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홍보실의 존 블런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세계 어느 나라, 누구에게나 투표의 길이 열려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MLB.com)로 접속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장에 배치된 용지를 사용하는 현장투표 외에 온라인투표 방법을 올해도 실시하기로 확정한 것. 온라인투표는 5월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팬들에게 투표 참여가 허용될 경우 1루수 부문 판도는 크게 술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팬들은 그동안 미국의 각종 스포츠전문사이트에서 한국선수들이 관련된 투표가 진행될 때마다 몰표를 주는 등 '맹활약'해 왔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특정국가 출신에 대한 몰표 현상은 이 제도가 도입된 2001년 처음 발생했다. 당시 이치로 스즈키(시애틀)는 일본인들의 대대적인 온라인 몰표에 힘입어 역대 신인 최초로 전체 야수 중 최다득표(337만3,035표)로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해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 해외 온라인 투표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미국 내에서의 현장투표만 놓고 본다면 최희섭이 16명의 후보 중 1위를 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토드 헬턴(콜로라도) 제프 백웰(휴스턴) 짐 토미(필라델피아) 등 워낙 쟁쟁한 거물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를 통해 '새로운 권력'으로까지 등장한 '네티즌 파워'가 과연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판도마저 바꿔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닉스(미국)〓김우석 특파원 kwooseok@hot.co.kr






2003-04-27 22:54:12
558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총살 '03.4.28 8:48 AM 신고
    :-D*네티즌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이번엔 저도 동참해야 겠네요 ^^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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