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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최희섭 신인선수6관왕 눈부신4월

 
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신인 6관왕을 내달리며 "4월의 신인"상을 예약했다.

최희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내셔널리그 신인 공격 6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5개) 타점(14개) 득점(16개) 등 핵심 타이틀과 출루율(0.452) 장타율(0.593) 볼넷(17개) 등 3개 부문도 으뜸. 타율은 2할5푼9리(54타수 14안타)로 5위에 올라 있다.

 이같은 성적은 신인 중 단연 독보적이다.

최희섭 이외에 2개 부문 이상에서 1위에 오른 신인은 최다안타(23개)와 누타수(37루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하비에르 내디(샌디에이고)가 유일하다.

교체 멤버로 주로 출전하는 스콧 포세드닉(밀워키)이 3할2푼5리로 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1홈런 4타점에 그치는 등 전체적인 함량은 떨어지는 편이다.

 최희섭은 이같은 기세를 몰아 "4월의 신인"상에 도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2001년부터 매월 최고의 신인을 뽑아 양 리그 한명씩 "이달의 신인"상을 주고 있다.

4월 셋째주 "이주의 선수"상을 아깝게 놓쳤던 최희섭으로서는 데뷔 이후 첫 공식 수상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경쟁자로는 타자 중에서 라일 오버베이(애리조나), 타이 위긴턴(뉴욕 메츠), 하비에르 내디 등이 눈에 띈다.

투수로는 자크 데이(몬트리올)와 봉중근(애틀랜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때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오버베이가 최대 라이벌로 꼽히지만 타율 2위(0.323) 홈런 공동 3위(2개) 최다안타 2위(21개)에 그쳐 성적만으로는 최희섭에게 뒤진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2승에다 방어율 3위(2.48)을 기록 중인 자크 데이가 선두주자. 구원 2승에 방어율 2위(1.42)를 달리고 있는 봉중근도 당당한 후보다.

그러나 투·타에서 모두 최희섭을 크게 위협할 만한 후보는 아직 없다.

 최희섭은 29일 하루를 쉰 뒤 30일 배리 본즈가 버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선다.

"신·구 홈런왕"의 대결이 볼 만한 경기로, 최희섭이 한달을 마무리하는 대포를 쏘아올리며 "4월 신인왕"을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003-04-28 15: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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