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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호황도 짧고 불황도 짧다’

 


북핵문제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파동, 이라크전쟁등 국내 경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초대형 변수가 빈발하면서 국내 경기 순환주기(사이클)가 짧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8일 민간연구소와 통계청등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부동산 가격 급등과 북핵문제등 대내외 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호황도 짧아지고 불황도 짧아지는 경기 순환 단축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현 경기국면 평가와 국내외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0년 8월부터 시작된 경기침체 국면이 2001년 7월 이후 반등세로 전환됐다가 올들어 다시 하락국면에 진입하는 ‘더블 딥(double dip)’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본부장은 “한국은행이 현 상황이 저점이라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지만 내수침체등을 고려하면 경기하강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국내 경기 급랭과 장기 침체를 막기위해 자동차, 가전제품 특별소비세 인하 등 제한적 내수진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분석결과 70년부터 90년대까지 경기바닥권에서 정점까지의 경기 확장(상승)기는 평균 31개월, 정점에서 다시 바닥권까지 경기 수축(하락)기는 평균 18개월이었다.

그러나 97년말 외환위기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 상승기가 18~24개월, 하락기가 11개월로 단축되는 등 경제가 빠르게 호전됐다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냄비 경기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경기 고점과 저점을 나타내주는 통계청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년 8월 88.8에서 2000년 8월 103.3로 높아지는등 24개월의 확장기를 거친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 8월을 고점으로 내리막길을 걷던 경기는 11개월만인 2001년 7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특히 지난해 소비자들은 호황이 계속될 것을 예상하고 고가내구재를 사들이는 등 적극적 소비에 나서면서 경기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상승세가 시작된 지 불과 18개월만인 올해 1월 북핵 불안과 카드채 문제 등 악재가 돌출되자 경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문화일보 / 예진수기자


좋은친구♬~
2003-04-28 17: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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