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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주소창 '사스'치면 성인 사이트

 


사이버 공간엔 '사스' 돈벌이 악용 수두룩
사이버공간을 ‘엽기 사스’가 강타하고 있다.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사스(SARSㆍ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사스’를 자신들의 사이트로 연동시켜 놓는 검색어로 사용하는 성인사이트들이 창궐하고 있다. ‘사스와의 전쟁’과는 상관없이 돈벌이에 사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

▲사스, 돈벌이에 나서다?

사이버공간에선 사스도 돈벌이 용에 불과한 것일까. 사스 발생 지역인 중국 광동 지역이나 베이징, 홍콩 등은 ‘사스 공황’으로 부를 만큼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사이버공간에선 이를 돈벌이에만 사용,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한 주 사이버공간에서 최대 이슈는 역시 사스였다. 포털사이트의 검색 창에는 사스를 묻는 네티즌들의 글이 빗발쳤다. 하지만 엉뚱한 ‘엽기 사스’ 때문에 네티즌들은 때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의 주소창에 한글로 사스를 입력하면 바로 ‘섹스 코리아’란 성인사이트로 연동 된 것. 한글주소창이 일반화되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이를 이용하여 ‘사스’로 해당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엽기적인 사태다.

스팸 매일도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스 대응이란 이름으로 날아온 메일을 누를 경우 바로 성인 사이트를 안내하는 메일이 뜬다. 이미 ‘사스 바이러스’가 사이버공간에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스팸 메일 마저 ‘사스 특수’를 타고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사스, 종말의 예고인가?

사스는 사이버공간에서 종말을 예고하는 대재앙으로 둔갑하고 있다. ‘사이버 신도’들을 유혹하는 엽기적인 호재로 사용되고 있는 것. 사이버공간의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다음 카페에는 ‘노스트라무스 대예언’, ‘충격 대예언’ ‘개벽 대예언’ 등이 발빠르게 사스를 입수(?), 사이버 신도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현재 사스에 대한 진단법이나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여서 이들의 종말론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이들은 카페 검색란에 사스를 주제어로 설정, 사스를 카페의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괴질 시리즈’를 연재하며 “송장 ??는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고…” “3년 괴질병겁 때 각 나라와 민족은 얼마나 살까” 등 괴질 사스를 예고된 대재앙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 남태현 기자


좋은친구♬~
2003-04-28 1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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