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사회]"자살 노하우 공유합시다" 포털 유해정보 얼룩

 


"자살 노하우 공유합시다" 포털 유해정보 얼룩




'고통없이 죽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는 인터넷 '지식정보 공유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유해한 정보를 공유하는 곳으로 악용되고 있다.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인터넷 지식정보 공유 서비스는 네티즌끼리 궁금한 것에 대해 묻고 답하는 서비스다. 누구든 질문이나 답변을 하고, 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최근 '자살하는 법' '사람 죽이는 법' '강간하기 위해 마취제를 제조하는 법' 등 자칫 범죄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유해한 정보들이 네티즌 사이에 오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N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식정보공유 서비스에서 '자살하는 방법'을 검색하면 수십건의 질문과 답변이 나온다. 네티즌은 '가장 편안하게 죽는 방법은 없나요?' '성공 확률 100% 자살기도 방법은 뭘까요?' 등 부모와의 갈등 때문에 또는 아무 이유없이 자살하고 싶다며 자살 방법을 묻는다.
 
이에 대해 다른 네티즌은 '사제폭탄을 만들어 터뜨려 봐라'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려라' 등 각종 자살 노하우(?)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백합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죽을 수 있다'는 등 안락사 방법도 소개돼 있다.
 
특히 E사이트에는 가장 쉽게 자살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예상소요시간·경비·부작용 등을 담은 상세한 자살 방법이 댓글로 올라왔다.
 
'사람을 죽이는 법', 즉 '살인법'을 묻는 경우도 있다. N사이트에서 'musician79'라는 네티즌은 "흉기로 사람을 살해할 때 어떻게 해야 소리없이 죽일 수 있느냐"는 질문을 올렸다. 그러자 8명의 네티즌이 순식간에 답변을 달았다. 그 내용들은 신체의 일부분을 지칭하며 '그곳을 찌르면 찍 소리도 못한다'는 등 듣기만 해도 섬뜩한 문구들로 가득하다.
 
그뿐 아니다. 여성을 겁탈하기 위해 마취제를 만드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사이다에 몇 가지를 첨가해 마취제를 제조하는 방법'이 게재되는가 하면 지난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폭탄제조법도 소개되고 있다.
 
이같은 유해정보는 해당 사이트들이 모니터링을 통해 삭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공유된다는 점이 문제다.
 
N사이트의 한 관계자는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 지식이 아닌 정보는 삭제하고, 문제의 질문을 올린 네티즌에게는 경고를 줘 다시 질문을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 소장은 "지난해 자살·폭탄제조 등의 유해 사이트가 정부의 규제로 사라지자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곳을 찾던 네티즌이 지식정보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다"며 "어린 청소년의 경우 자살법 등 유해 정보를 보고 실제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만큼 해당 업체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Goodday/권오용 기자 bandy@hot.co.kr


2003-04-28 19:22:14
4193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칼로스 '03.4.28 7:27 PM 신고
    :-D*문제는 그녀석들은 절대 자살 안한다는 게 문제 일거 같군요 ↓댓글에댓글
  2. 2. 맛있는녀석 '03.4.28 7:35 PM 신고
    :-D*그녀석들이 자살하면 누가 자살하는법을 가르쳐주나요..^^ ↓댓글에댓글
  3. 3. ♡가이♬™ '03.4.28 9:07 PM 신고
    :-D*안그래도 인구수 많은 나란데... 자살 좀 하게 뉍둬봐요 ㅎㅎ ↓댓글에댓글
  4. 4. 전쟁반대 '03.4.28 9:15 PM 신고
    :-D*생명은 소중한것.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