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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키드먼 '칸'도 정복할까

 


니콜 키드먼이 칸영화제도 정복할까. '디 아워스'로 올 베를린 영화제와 아카데미상에서 여우 주연상을 휩쓸었던 키드먼이 다음달 14~25일 열리는 제56회 칸영화제에도 도전한다. '키드먼의 시대'라고 불러도 과장은 아닐 듯 싶다.

2년 전 뮤지컬 영화 '물랑루즈'로 칸을 방문했던 키드먼은 이번에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 200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둠 속의 댄서'의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손을 잡은 것. 1930년대 미국 로키 산맥 인근의 궁벽한 산골을 배경으로 선의 문제를 파고든 폰트리에 감독의 '도그빌'에서 주연을 맡았다.


키드먼 못지 않게 각광을 받을 사람은 할리우드의 명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될 것 같다. 올해 일흔셋의 그는 숀 펜 주연의 범죄 드라마 '미스틱 리버'을 지휘하며 변치 않는 스크린 열정을 보여줄 작정이다. 그는 3년 전 자신을 포함한 노배우들을 주연으로 기용한 SF 드라마 '스페이스 카우보이'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세계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칸영화제의 장편 경쟁작 스무 편이 결정됐다. 예년처럼 프랑스 영화(여섯 편)와 미국 영화(세 편)의 강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아시아 영화도 다섯편 진출했다.


일본 두 편, 이란 .중국.터키 각 한 편이다. 한국 영화는 지난해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나 올해엔 아쉽게도 한 편도 오르지 못했다.


특히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오른 작품도 전혀 없어 올 한국 영화는 오는 8월 말에 열릴 베니스 영화제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나마 신상옥 감독의 '상록수'(회고전),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비평가 주간) 등이 체면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7일 칸 현지에서 한국영화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 칸영화제 개.폐막작은 '택시 2'의 제라르 크라브지크 감독이 연출한 '팡팡 튤립'과 전설적 배우.감독인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 디지털 복원판으로 결정됐다.


박정호 기자 jhlogo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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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guy2002)
2003-04-28 2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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