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백화점 상품권과 구두 및 도서상품권을 휴대폰으로 구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엘칸토, LG백화점, 에스콰이어, 도서, LG홈쇼핑 상품권 등을 판매중이며 협의를 거쳐 삼성, 갤러리아, 현대, 신세계 백화점, 금강제화, 문화상품권도 판매할 방침이라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일부 이동통신사업자가 내놓은 자체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가맹점 계약이 협소해 이용하기 불편했다”며 “LG텔레콤이 제공하는 모바일 상품권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로 상품권을 구매하더라도 기존의 백화점, 제화업체 대리점, 서점 등 가맹점 대부분에서 쓸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상품권과 도서상품권의 경우 키오스크 단말기에 휴대폰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상품권을 출력받으면 되며 구두상품권은 해당업체 매장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제시해 상품권 인증을 받은 뒤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두상품권의 경우 휴대폰으로 구입할 때 20∼25%가 할인된다. 또 도서상품권이나 LG홈쇼핑 상품권 등 온라인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의 경우 한게임, 리니지, 바람의 나라, LG이숍 등 온라인사이트에서 상품권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을 통한 상품권 구매한도는 월 300만원까지이며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월 6만원까지), 무통장 입금,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감사, 축하 등의 메시지와 함께 캐릭터나 벨소리로 모바일 상품권을 포장해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시작했다. 포장료는 200∼500원이며 휴대폰 이용대금 청구서에 자동 합산청구된다.

한편 LG텔레콤은 모바일 상품권판매 시작과 더불어 이용자 확대를 위해 5월27일까지 ‘주고 주고 또 주고’ 이벤트를 개최한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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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진이야 '03.4.29 1:58 A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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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D*016은 없나... 진이야 '03.4.29 1:5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