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는 피할래요."
　
영화 (감독 김정권·제작 디토엔터테인먼트)의 5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김희선이 토크쇼 출연을 삼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희선측은 "(김)희선이가 영화 개봉시기에 맞춰 한동안 보이지 않던 연예인이 토크쇼에 얼굴을 비추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고, 그런다고 영화홍보에 도움도 안된다며 토크쇼 출연을 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의 전체 분위기와 맞지 않는 토크쇼에 억지로 출연, 얼굴을 보이기보다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 김희선은 토크쇼나 버라이어티쇼 출연 외에는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 영화사에서 마련하는 각종 인터뷰와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김희선이 토크쇼와 버라이어티쇼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그동안 김희선과 출연 교섭을 해오던 SBS 등 각 방송사의 토크쇼 프로그램은 다른 출연자를 급하게 섭외해야 할 처지가 됐다.
　
김희선은 영화 개봉 이후에는 여자 연기자 최고의 조건으로 SBS를 통해 안방팬에게도 인사할 예정. 오는 8월 일본 후지TV의 인기 드라마 (2000년)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