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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그]박찬호의 생명 연장하기

 


박찬호 선수가 또다시 난타를 당하고 강판되었다. 인터뷰에서 투구시 벨런스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필자가 볼 때 밸런스의 문제가 아니다. 근본적으로 박찬호 선수의 투구폼은 정상적인 몸으로 던지는 투구라고 할 수가 없다.

우리는 야구에서 타자나 골프선수에서 타구 스윙시 follow through(투구 후 동작...편집자 주)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한다. 여기서 follow through는 타구에는 힘을 실어주는 마지막이자 근본적인 방법이며 스윙 후 연속되어지는 스윙의 마무리 동작을 말한다. 단 여기서 좋은 follow through가 되어지기 위해선 반드시 허리의 운동 동반이 필수이다.


일례로 보스톤의 페드로 마르티네스 선수 보면서 투구시 follow through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짐작할 수가 있다. 179cm의 키, 갸날픈 몸매, 스리쿼터(오버드로와 사이드암의 중간 정도)의 폼을 가지고도 메이저리그의 최정상급 투구를 하고 있다.


그것은 그의 투구시 follow through를 보면 투구 후 그의 오른손은 왼쪽발 끝까지 내려올 정도의 follow through를 가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90-94마일대의 볼을 던져도 97-98마일대의 볼의 체감속도를 타자들은 느끼게 되는것이다. 물론 체인지업이 동반 됐기에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의 볼끝은 살아있는 모습 그 자체이다. 흔히들 볼이 꿈틀거리며 살아움직인다고 표현한다. 이런 경우 정확한 타격이 어려우며,타자로서는 실제의 스피드보다 위력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또한 서재응 선수의 경우 80마일 중반대의 볼을 던지지만 박찬호의 볼보다 위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바로 스윙 궤적에서의 차이라고 볼수 있다.


우리는 일본에 진출하여 실패를 하며 본인에 맞는 투구폼을 재생산하여 일본무대를 평정하였던 선동열 선수의 예에서 보듯이 선동열 역시 오버드로에서 스리쿼터에 가까운 폼으로 수정하면서 투구 시작시 잠간 오른손을 엉덩이 뒤에서 멈추며 스윙의 궤적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렸다. 이를 보면서 박찬호 선수의 지금의 투구폼은 나이와는 무관하며 밸런스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허리가 동반이 안된 팔의 궤적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투수가 투구시, 오른손 투수의 경우 투구후 손은 왼쪽 무릎까지 내려오며 채주는 것이 좋은 볼끝의 조건이다. 그러나 박찬호 선수의 경우 왼쪽허리에서 멈춰버리는 오른손의 follow through가지고는 좋은 볼끝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투수의 노쇠로 인한 몸의 굳어짐과 허리이상 두 경우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박찬호 선수의 경우 노쇠로 인한 폼의 비정상으로 보기엔 너무도 젊다.


단편적인 예를 든다면 홈런레이스에서 볼수있는 베팅볼 투수들의 스윙궤적을 보면 그들의 follow through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박찬호 선수의 투구폼에서 그런 모습이 연상이 됨은 박 선수의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의심을 갖게 만들고도 충분하다.


투구시 오른발의 무너짐, 밸런스의 흐트러짐, 제구력의 문제, 이 모두가 박찬호 선수의 문제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허리가 동반이 안된 투구폼과 follow through 전혀 없는 팔의 궤적으로는 국내 프로야구 투수 보다도 못한 투구가 나올 수밖에 없다.


박찬호 선수는 절대 공에 몸을 싣는 방법을 모르는 투수가 아니다. 전성기시 박찬호는 투구 후 왼쪽으로 몸이 많이 쏠릴 정도로 투구시 공에 체중을 실었고, follow through 역시 좋았다. 그러기에 떠오르는 패스트볼에 타자들이 긴장했으며 강속구 투수로서 생명력을 가질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박찬호선수의 투구폼은 너무도 간결하다 못해 베팅볼 투수의 폼을 보여주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진정으로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근본적인 투구폼의 수정이 필요하며, 몸에 이상이 있는데도 숨기고 시합에 나가는 경우라면 연봉과 팬들의 부담을 떨치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듯 하다. 두 경우 모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롱런할 수 있는 메이저 리거가 되기 위해선 한시즌 정도는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할 것이다. 다저스의 케빈 브라운의 경우처럼 완벽한 몸으로 힘껏 투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동시대를 풍미했던 선동열과 최동원 투수에서 보듯이 자기 몸에 맞는 투구폼을 찾아야 하며, 은퇴 바로 전의 아리랑볼을 밀어던지던 최동원 선수의 모습을 박찬호 선수에게서 떠올리게 되는 악몽은 반복이 안되길 바란다.



/오창호 기자 (venturedream@korea.com)


written by (guy2002)
2003-04-29 10:30:17
536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논뚜렁깡패 '03.4.29 5:21 PM 신고
    :-D*찬호..배지가 따땃하니간 그러지...다시 마이너리그가서 조옷뺑이 처봐야혀..찬호경기짜증만땅..凸 희섭경기..구웃..乃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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