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메이져리그]박찬호 선발 제외…마이너리그로 내려갈듯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다. 레인저스의 벅 쇼월터 감독과 오럴 허샤이저 투수코치는 2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미팅을 하고 박찬호를 선발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
이에 따라 박찬호의 거취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합류 여부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레인저스는 29일 경기가 없고 30일부터 토론토-클리블랜드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치른다.
.
박찬호가 이 원정에 합류하지 않으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에서 구위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 유력하다. 반면 팀과 동행해 원정을 떠난다면 선발이 아니라 불펜(구원투수진)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
쇼월터 감독은 당초 박찬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려 했지만 박찬호에게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할 수 있는 계약서 상의 옵션이 있어 의견을 절충, 일단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찬호가 선발진에서 제외됨에 따라 그의 전담포수였던 채드 크루터는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허벅지 부상과 허리부상 후유증으로 9승8패에 그쳤던 박찬호는 올시즌 재기의 재기의 기대를 안고 마운드에 섰으나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급격히 떨어진 직구 스피드와 들쭉날쭉한 제구력 탓에 등판 때마다 살얼음을 걷는 듯 불안했다.
.
박찬호는 지난 2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을 시작으로 여섯번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승3패, 방어율 7.16으로 부진했다. 특히 28일 양키스전에서는 총 투구 수(92개) 가운데 볼(48개)이 스트라이크(44개)보다 더 많은 심각한 제구력 난조를 드러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아홉개의 볼을 연속으로 던져 홈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
이 과정에서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를 전혀 믿지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5회초 첫 타자 버니 윌리엄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키자 마운드에 올라와 공을 빼앗다시피 박찬호를 강판시켰다.
.
박찬호는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마음을 비우고 당분간 쉬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
박찬호는 지난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월 초 손가락 물집으로 다시 한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찬호는 지난해 8월 19일 마이너리그 오클라호마에서 시험등판을 한 뒤 빅리그로 컴백, 이후 여섯번의 여섯번의 등판에서 5승무패, 방어율 2.40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인 바 있다.


2003-04-29 15:40:33
537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