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은 인터넷도 바쁜 달이다.가족과 함께 하는 풍성한 행사가 사이버 공간을 꽉 채우기 때문이다. 근로자의 날(1일).어린이날(5일).어버이날(8일).스승의날(15일)로 이어지는 기념일은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쇼핑몰사이트에는 손님끌기 딱 좋은 기간이다.
포털사이트들은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를 통해 네티즌들을 회원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들은 정성이 담긴 상품전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가족 간에 사랑도 전해준다.
네이버를 서비스하는 NHN의 채선주 팀장은 "가정의 달 5월은 연말에 이어 둘째로 많은 온라인 마케팅.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에 빅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털은 가정의 달이 즐거워=평소 부모님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 물어볼 수도 없을 때-. 이런 네티즌들은 네이버(www.naver.com)홈페이지의 게시판을 찾을 만하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물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게시판에 고민을 올리면 전문 상담사가 해결책을 찾아준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와 문화상품권 등의 선물도 준다.
말로 부모님께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기 힘든 네티즌들은 전자우편을 이용해보자. 네이버메일로 부모님께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티셔츠도 줄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동심의 세계를 그리는 코너도 마련됐다. 싸이월드(www.cyworld.com)는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간 그림게시판에 꿈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꿈나무 그리기'행사를 연다.
가정의 달의 의미를 소중하게 여긴다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캠페인에 작은 힘을 보태자. 네이트닷컴이 23일부터 시작한 '아동학대 예방 서명운동(promo.nate.com/children)'은 1백만명 서명을 목표로 사이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온라인 서명은 아동구제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매월 일정액을 학대받는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정기후원자가 되면 뜻깊은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풍성한 게임 이벤트=트라이글로우픽처스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커뮤니티 겜티즌(www.gemtizen.com)과 함께 게임관련 퀴즈대회를 연다. 게임과 관련해서는 지존이라 자부하는 네티즌들의 실력을 겨뤄 온라인게임 6개월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중게임박스(www.sjgamebox.co.kr)는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X박스 게임대회를 연다. 5월 3일 예선전을 거쳐, 5일 결승 진출자 28명이 실력을 겨루는 본선 대회가 예정돼 있다. 또 온라인 대전게임을 알리기 위해 오프라인 축구대회도 열린다.
한빛소프트(www.hanbitsoft.co.kr)는 현재 전국을 돌며 청백전이 진행 중인 온라인 대전게임 서프를 알리고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과천 서울대공원 IT월드 앞마당 이벤트 무대에서 오프라인 축구대회를 연다. 두명씩 팀을 구성,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쇼핑몰도 북적=CJ몰(www.cjmall.com)은 다음달 6일까지 꽃바구니 예약 이벤트인 '미리 준비하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을 연다. 이 기간에 꽃바구니를 구입하면 추가로 사는 상품을 반 값에 살 수 있다.
할인판매도 풍성하다. 네이트몰(mall.nate.com)은 다음달 5일까지 완구류.운동기구류.의류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판매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같은 기간에 '꿈.희망 상품전'을 열어 완구.게임기.가구.아동의류 등을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yoonn@joongang.co.kr